[강추리스트] 태극전사 응원하러 카타르 간다면? 이건 꼭 챙기세요!

김동환 기자 2022. 11. 2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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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이 한창이다. 개최국인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경기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 이번 월드컵은 매 경기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국내 팬들에게는 한국시간으로 저녁부터 경기가 펼쳐져 다른 대회에 비해 접근성과 몰입도가 높다. 


물론 우리에게 진정한 월드컵은 태극전사들이 그라운드에 올라서는 순간 시작된다. H조에 속한 한국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우루과이와의 대결을 시작으로 28일 가나, 12월 3일 포르투갈과 맞붙는다. 


월드컵의 생생함을 현장에서 즐기기 위해 직접 카타르로 향하는 팬들도 있다. 국가대표팀 공식 서포터스 클럽인 붉은악마는 4백여 명이 카타르로 향한다.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에 맞춰 일부가 이미 출국했고, 가나, 포르투갈의 경기에 맞춰 인원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풋볼리스트> 역시 현지에 취재 기자와 PD 등을 파견했다. 월드컵을 즐기기 위해 카타르로 날아 올 한국 팬들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강추리스트>를 정리했다. 


'뜨거운 태양을 피하라!' : 선글라스와 선크림
카타르는 겨울이다. 하지만 우리의 겨울과 다르다. 사상 최초로 겨울에 월드컵이 개최되었지만 날씨는 우리의 여름을 능가한다. 페르시아만 바다에 인접해서인지 기온과 습도가 높다. 낮 기온은 30~34도 안팎이지만 체감 온도는 그보다 높다. 5분만 실외를 걸어도 온몸에 땀이 흐른다. 뜨거운 태양은 더위에 맞서는 이를 더욱 고통스럽게 만든다. 월드컵을 즐기고 한국으로 돌아가 탈피하는 자신의 피부와 마주하기 싫다면 선글라스와 선크림을 꼭 챙기자.


여름이지만 감기에 걸리기 딱 좋은 카타르! : 얇은 긴팔 자켓
물론 카타르가 하루 종일 뜨거운 것은 아니다. 오후 5시 무렵이면 열기가 잦아들고 어둠이 깔린다. 선선한 여름 날씨와 마주할 수 있다. 문제는 실내다. 강력한 냉방이 대부분의 실내 시설에 마련되어 있다. 대회 전부터 화제가 된 각 경기장의 에어컨 역시 효과가 대단하다. 주최측에 따르면 경기장 내부 온도는 22~23도 안팎으로 유지된다. 심야 경기가 펼쳐질 경우 에어컨 바람 탓에 한기를 느낄 수 있다. 극단적인 온도 변화 탓에 감기에 걸리기 딱이다. 체온을 적절히 유지하기 위한 긴팔 자켓이 필수다. 



택시 어플리케이션(App), 결제 카드 등록은 미리미리! 
카타르 현지로 향하는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현지에서 쓸 수 있는 심카드를 구매한다. 데이터 서비스가 한국 만큼 빠르지는 않지만 휴대폰을 사용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다만, 필요한 앱은 미리 한국에서 설치할 것을 권한다. 다운로드 자체에도 데이터가 소모된다. 꽤나 용량이 큰 앱도 있으니 미리 설치하자. 설치를 끝냈다면 결제 카드 등록도 미리 해야한다. 현지에서 심카드를 사용할 경우 인증번호 수신 등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우버(UBER), 카림(Careem) 등 가장 대중적인 택시 앱을 미리 설치하고 결제 카드를 등록하자.


너무 찾기 힘든 카타르 화폐 '리얄(QAR)' : 현지 결제 카드로 편리하게
카타르의 화폐는 '리얄'(QAR)이다. 문제는 국내에서 리얄화를 환전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는 사실이다. 대부분 달러를 가져가 현지에서 다시 리얄화로 환전한다. 두 차례 환전으로 인해 수수료와 금전적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신용카드를 쓰는 방법도 있지만 수수료 등을 고려하면 합리적 소비와 거리가 멀다. 최근 국내에서 여럿 출시되고 있는 선불충전카드를 활용하는 방법이 가장 지혜롭다. '와이어바알리 글로벌카드'는 원화(KRW)를 미리 혹은 실시간 충전해 카타르 리얄화로 결제, 및 ATM 출금이 가능하다. 앱을 통해 리얄화를 비롯한 전세계 21개 통화로 실시간 환전 가능한 덕분이다. 발급 수수료, 해외에서의 결제 수수료가 무료다. 해외에서 VISA(비자) ATM 기기를 사용할 경우 출금 수수료까지 무료다.  분실시 앱에서 바로 카드 사용 정지를 설정할 수 있다. FIFA 공식 스폰서인 VISA카드 계열로, FIFA가 마련한 각종 팬샵과 경기장 내 상점에서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한국에서는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해외 직구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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