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가서 16kg 쪄서 군복바지 지퍼 열고 다녔다는 훈남배우
배우 이동욱이 군 시절 16㎏ 찐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채씨표류기’에는 ‘이동욱은 게임이 하고 싶어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그룹 몬스타엑스 형원은 이동욱에게 “식단 관리하냐”고 물었고, 이동욱은 “아예 안 한다”며 “얼굴이 잘 붓는 편이다. 지금도 살이 찐 상태”라고 답했다.
형원이 “제가 볼살이 많다. 제가 바라는 게 형처럼 볼이 들어가서 얼굴에 살이 없는 것”이라고 하자 이동욱은 “나이 들어서 그렇다. 군대 갔다 오면 다 빠진다”라고 말했다.
이에 형원은 “군대 가서 살을 많이 찌우려고 한다. 운동을 많이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욱은 “나도 군대 가서 16㎏가 쪘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고백했다.
이동욱은 이어 “건강하게 찐 게 아니라 PX 가서 뭐 사 먹고 운동을 안 해서 지방만 쪘다”며 “군복은 딱 한 번만 보급해 주는데 16㎏가 쪄서 안 맞았다. 그래서 바지를 열고 다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동욱은 과거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도 군대에서 살이 급격하게 쪄 '백돼지'라고 불렸다고 털어놨었다.
당시 방송에서 이동욱은 "70kg로 입대해 86kg까지 살이 쪘다"라며 "나중에는 군복 단추가 안 잠길 정도였다. 별명이 `백돼지`였다. 움직이기도 귀찮았다"라고 말했다.
이동욱은 이어 "제대를 앞두고 매일 10km씩 달렸다. 근육운동을 하고 식습관 조절을 했다"면서 "나를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살을 빼는데 동기부여가 됐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