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토요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TSG 호펜하임 원정에서 분데스리가 30라운드를 치른다. 다음은 경기를 앞두고 주목할 만한 내용이다.

현재 상황을 보면, 호펜하임은 지난 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 2-2로 비기며 최근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 기간 성적은 2무 2패이며, 순위도 3위에서 6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지난 라운드 레버쿠젠전에서 0-1로 패하면서 이번 분데스리가 시즌 처음으로 무득점에 그쳤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두 시즌에 걸쳐 이어오던 리그 36경기 연속 득점 행진도 마감했다. 레버쿠젠전 패배로 도르트문트는 후반기 순위표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2위로 내려왔고, 홈과 원정 성적 순위에서도 모두 2위에 올라 있다.
홈과 원정 성적을 보면, TSG 호펜하임은 올 시즌 안방에서 8승 1무 5패를 기록하고 있다. 홈 팬들 앞에서 거둔 마지막 승리는 두 달 전 프라이부르크를 3-0으로 꺾은 경기였다. 반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정확히 6개월째 원정 무패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원정 5경기에서는 4승 1무를 기록했다.
상대 전적에서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호펜하임과의 최근 분데스리가 9경기에서 7승을 거뒀고, 13년째 득점에 실패한 적이 없다.

코너킥 기록을 보면 호펜하임(164개)과 도르트문트(161개)로 올 시즌 코너킥 수가 거의 비슷하다. 다만 세트피스의 효율에서는 도르트문트가 앞선다. 도르트문트는 코너킥 상황에서 10골을 기록해 리그 최다를 자랑하고 있다. 반면 호펜하임은 지난 아우크스부르크전 2-2 무승부 경기에서야 이번 시즌 두 번째 코너킥 득점에 성공했다. 오픈 플레이에서의 크로스 공격 역시 두 팀이 비슷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이 부문에서도 도르트문트가 14골로 리그 최다를 기록 중이며, 호펜하임은 10골로 리그 세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이번 시즌 리그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율리안 브란트가 전반 43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도르트문트가 리드를 잡았다. 강한 압박과 치열한 몸싸움이 이어진 경기에서 니코 슐로터베크는 후반 15분 추가골을 넣어 격차를 벌렸다. 이후 호펜하임이 점차 흐름을 끌어올렸지만, 도르트문트는 끝까지 침착함을 유지하며 경기를 운영했다.

지난 시즌 31라운드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호펜하임 원정에서 경기 막판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20분 세루 기라시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이후 기라시의 페널티킥과 제이미 기튼스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되면서 추가골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 들어 호펜하임이 아담 흐로제크의 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도르트문트는 경기 종료 15분여를 남기고 율리안 브란트의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추가시간 카데르자베크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리를 놓치는 듯했지만, 곧바로 추가시간 5분 발데마르 안톤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3-2 승리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