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적금부터 파킹통장까지… 최고 금리 비교 한눈에!

예금 금리 어디가 유리할까?
온라인 예금중개 서비스 제도화
파킹 통장도 비교·추천 가능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적금 금리를 비교한 화면.

각 은행이 판매하는 예금 상품의 금리, 만기 등 주요 사항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비교·추천하는 ‘온라인 예금중개 서비스’가 제도화됩니다. 일명 ‘파킹통장’으로 불리는 수시입출식 상품의 온라인 중개도 가능해집니다.

금융위원회는 2022년 11월부터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등 4개사를 통해 온라인 예금중개 서비스를 시범운영해 왔습니다. 중개 대상은 시중 은행 및 저축은행, 신협의 정기 예적금 상품으로 각 플랫폼은 이 기간 동안 총 6만 5000여 건의 상품을 중개했습니다.

정식 서비스의 중개 대상은 시범운영 기간과 같지만 추후 금융소비자보호법 개정 시 신협 외 상호금융이 판매하는 상품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파킹통장은 시범운영 기간에는 중개 대상이 아니었으나 상품 비교에 대한 수요가 늘어 새롭게 제도화됐습니다. 파킹 통장은 하루만 돈을 넣어놔도 이자가 붙는 통장입니다.
한 곳에서 다양한 금융 상품을 비교 가능한 길이 열림에 따라 소비자들은 이전보다 편리하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플랫폼 기업과 금융회사 역시 이 서비스를 활용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플랫폼 기업은 서비스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혁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금융당국은 향후 금융회사도 온라인 예금중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예금성 상품 판매중개업을 각 업권법상 겸영업무로 규정할 예정입니다. A은행에 가서 B은행, C은행의 상품을 가입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온라인 예금중개 서비스 운영을 위해 예금성 상품 판매중개업자로 등록 시 갖춰야 할 요건을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감독규정 등에 구체적으로 명시할 계획입니다. 세부 내용은 시범운영 때 적용된 바와 같이 현행 금융소비자보호법상 대출성 상품 판매중개업의 경우를 참고해 반영될 예정입니다. 등록요건 외에도 예금성 상품 판매중개업자가 영업 과정에서 금융소비자 보호 등을 위해 준수해야 할 규칙도 마련합니다.

출처 이미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