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동갑인데 벌써 지도자' 왕년의 천재, 본격적인 프로 지도자의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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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동갑인 왕년의 축구 천재 잭 윌셔가 벌써 1군 코치에 도전한다.'가디언'을 비롯한 영국 매체들은 윌셔 아스널 U18 감독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구단 노리치시티 1군 코칭 스태프에 합류할 거라고 전망했다.
벤 내퍼 노리치 단장이 아스널에서 일한 적 있기 때문에 윌셔와도 잘 아는 사이다.
전세계에 적수가 없을 것 같던 바르셀로나를 아스널이 잡아냈는데, 윌셔는 발재간으로 상대 압박을 쓱쓱 벗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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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손흥민과 동갑인 왕년의 축구 천재 잭 윌셔가 벌써 1군 코치에 도전한다.
'가디언'을 비롯한 영국 매체들은 윌셔 아스널 U18 감독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구단 노리치시티 1군 코칭 스태프에 합류할 거라고 전망했다. 벤 내퍼 노리치 단장이 아스널에서 일한 적 있기 때문에 윌셔와도 잘 아는 사이다. 노리치 측은 선임이 무난하게 성사될 거라고 기대하는 분위기다.
윌셔는 한때 세계 최고 천재 중 한 명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어린 시절 애런 램지와 더불어 아스널 중원의 미래로 꼽혔다. 16세부터 아스널 1군에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고 18세에는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그 시즌 후반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아스널을 꺾어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전세계에 적수가 없을 것 같던 바르셀로나를 아스널이 잡아냈는데, 윌셔는 발재간으로 상대 압박을 쓱쓱 벗겨냈다.
하지만 이후 경력이 순탄치 못했다. 바르셀로나 상대로 맹활약한 바로 다음 시즌 큰 부상으로 한 경기도 뛸 수 없었다. 이후 아스널 1군에 복귀해 경기를 어느 정도 소화했지만 리그 30경기 출장을 넘긴 적이 한 번도 없다. 2016-2017시즌에는 본머스 임대를 다녀왔는데 부활하진 못했다. 결국 2018년 아스널과 결별해 웨스트햄유나이티드로 향했고, 이후 본머스와 덴마크의 AGF를 거쳐 2022년 은퇴했다.
고작 30세 나이에 은퇴한 윌셔는 빠르게 감독의 길을 걷기로 했다. 아스널 유소년팀에서 코칭 경험을 쌓아갔다. 노리치는 이번 시즌 부임한 요하네스 호프 토럽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코칭 스태프를 새로 꾸리는 과정에서 전도유망한 코치가 필요해졌다.
윌셔는 고작 32세다. 더 어린 나이에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프로 선수로서 제대로 경력을 쌓지 못하고 일찍 지도자의 길에 들어선 경우다. 윌 스틸 랑스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감독이 20대부터 감독직에 도전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윌셔 같은 스타 선수가 30대 초반에 은퇴하고 전술판을 잡는 건 드문 일이지만 부상 악령에 시달린 그에게는 제2의 축구인생이 되어주고 있다.
한편 노리치는 2022년 강등된 뒤 챔피언십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복귀를 위해 노력하는 팀이다. 이번 시즌 9라운드 현재 7위에 올라 있다. 한국 선수 중에는 황의조가 지난 시즌 한때 뛰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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