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사인 배경으로 ‘슛’…손흥민, LA 관광 모델 발탁

미국 로스앤젤레스(LA)관광청이 손흥민(34·LAFC)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LA관광청은 20일(현지시간) BMO 스타디움에서 간담회를 열고 새롭게 제작한 3차원(3D) 광고에 LAFC 간판선수 손흥민을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관광청이 LA를 대표하는 얼굴 가운데 하나로 한국인 축구선수 손흥민을 내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덤 버크 LA관광청장은 “손흥민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일일이 강조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라며 “그는 한국에 LA를 알리는 데 있어 가장 영향력 있는 홍보대사”라고 말했다.
이어 LA다저스의 인기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를 언급하며 “손흥민은 오타니처럼 한 시대에 하나뿐인 재능있는 선수(Generational talent)”라고 추켜세운 뒤 “향후 2∼3년 동안 한국인 관광객 유치 측면에서 ‘손흥민 효과’가 ‘오타니 효과’ 못지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새롭게 제작된 3D 광고 영상에는 LA의 명물 ‘할리우드 사인’을 배경으로 손흥민이 등장해 축구공을 시원하게 차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골키퍼 위고 요리스에게 전달되고 애런 롱, 티모시틸먼에게 차례로 패스된다.
영상은 LAFC 선수들과 나란히 선 손흥민이 두 손을 카메라 모양으로 만드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찰칵’ 세리머니 포즈를 취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해당 광고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일대 등 옥외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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