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아우터 골라드림

전소희 2024. 10. 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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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 가을바람으로부터 당신을 보호해줄 막강 아우터 리스트.
TWEED JACKET
트위드 재킷 4백43만원, 레더 팬츠 5백16만원 모두 Versace. 니트 톱 43만9천원 Iro. 바이커 부츠 가격미정 Loewe.
트위드 재킷은 여자들에게 입고 싶은, 그리고 소유하고 싶은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로망의 아이템이다. 게다가 보온성마저 좋으니 가을을 위한 대표 아우터가 됐음은 물론이다. 그렇다면 트위드 재킷은 어떻게 입어야 할까? 먼저 이브닝 타임엔 샤넬이나 베르사체 걸처럼 완벽하게 드레스업할 것을 추천한다. 트위드 재킷을 즐길 수 있는 가장 클래식한 방법이니까. 그렇다면 데이타임엔? 가죽 팬츠나 블루진, 컴뱃 팬츠와 같은 스트리트 무드의 하의를 쿨하게 매치해보자.
CARDIGAN
카디건 5백30만원, 니트 톱 3백80만원, 쇼츠 가격미정 모두 Gucci. 롱부츠 가격미정 Loro Piana. 스타킹 에디터 소장품.
카디건은 이제 더 이상 클래식한 베이식 아이템에 머물러 있지 않다. 늘 남다른 디자인을 선보이려 하는 디자이너들의 눈부신 열정으로 탄생된 특별한 카디건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크리스털을 장식한 구찌의 니트 앙상블은 단정하게 연출할 수도, 때론 카디건을 살짝 뒤로 젖혀 숄처럼 연출하는 등 멀티웨이로 즐길 수 있다. 이런 아이템은 미니스커트와 매치하면 이브닝 웨어로도 손색없다.
TRENCH COAT
트렌치코트 4백36만원 Moschino. 니트 터틀넥 1백만원대 Max Mara. 데님 팬츠 가격미정 Versace. 첼시 부츠 59만8천원 Allsaints.
트렌치코트는 가을의 상징이자 패션 역사상 가장 로맨틱한 아우터다. 트렌치코트를 보는 순간 우리는 가을의 낭만과 우수에 빠져들지 않던가. 또한 트렌치코트는 ‘참호’를 뜻하는 단어의 의미처럼 여자들의 스타일적 피난처이자 그 하나만으로도 완벽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든든한 존재다.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모를 때, 트렌치코트의 넓은 품 안으로 숨어버리면 그만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입어야 할까? 베이지 컬러의 더블브레스티드 트렌치코트에 블루진을 무심히 매치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프렌치 패션 아이콘 제인 버킨과 그의 딸 샤를로트 갱스부르처럼 말이다.
WINDBREAKER JACKET
윈드브레이커 재킷, 플리스 재킷, 셔츠, 스커트 모두 가격미정 Miu Miu. 스타킹 에디터 소장품.
윈드브레이커 재킷을 그저 단순한 스포티 아이템으로 단정짓지 마라. 이번 시즌의 미우미우 컬렉션에서 확인할 수 있듯 사랑스러운 플라워 패턴 버블 스커트와도 찰떡궁합을 이루니 말이다. 게다가 서늘한 가을바람을 완벽 차단해줄 테니 더할 나위 없다. 이번 가을, 마치 아빠가 벗어준 윈드브레이커를 입은 소녀처럼 옷장에 걸어둔 등산용 점퍼를 걸리시한 아이템과 함께 입어보는 것은 어떨까?
BIKER JACKET
레더 재킷 8백85만원, 시스루 스커트 4백23만원, 펌프스 힐 1백62만원 모두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니트 보디슈트 2백만원대 Fendi. 스타킹 에디터 소장품.
가을철 여자의 옷장에 없어서는 안 되는 아이템이 바로 가죽 재킷이다. 그리고 여러 디자인의 가죽 재킷 중 단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에디터는 주저 없이 바이커 재킷을 선택할 거다. 드레스업과 드레스다운의 경계 없이 재킷 하나만으로도 존재감 강한 완성도 높은 스타일이 완성되니까. 그 어떤 아이템과도 잘 어울리지만 늘 그렇듯 믹스매치가 가장 매력적일 터. 바이커 재킷의 소재와 이질적인 질감과 무드를 지닌 우아한 레이스 스커트를 매치한 생 로랑의 바이커 룩이 멋진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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