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7년 만에 챔프전행… 허훈-허웅 ‘형제 대결’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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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4강 플레이오프(PO) 최종 5차전의 승자는 수원 KT였다.
KT는 3승 2패로 시리즈 승리를 챙기며 마지막 남은 챔프전행 티켓을 따냈다.
7전 4승제로 치러지는 챔프전 1차전은 27일 정규리그 상위 팀인 KT의 홈구장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다.
반면 KT는 이틀만 쉬고 챔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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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4강 플레이오프(PO) 최종 5차전의 승자는 수원 KT였다. KT가 17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코트를 밟는다. KT는 앞서 챔프전 진출을 확정한 ‘슈퍼팀’ 부산 KCC와 우승 반지를 두고 다툰다.
KT는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3-2024 프로농구(KBL) 4강 PO(5전 3승제) 5차전에서 75대 65로 승리했다. KT는 3승 2패로 시리즈 승리를 챙기며 마지막 남은 챔프전행 티켓을 따냈다. KT는 전신 KTF 시절이던 2006-2007시즌에 이어 팀 통산 두 번째로 챔프전에 올라 우승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정규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KT 외국인 선수 패리스 배스가 원맨쇼를 펼쳤다. 배스는 이날 31분여를 뛰고 40점 13리바운드를 올리며 코트를 맹폭했다. LG는 이재도와 양홍석, 유기상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해냈지만 배스의 물오른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1997년 KBL 출범 후 한 차례 준우승만 경험했던 KT는 ‘무관’ 탈출에 도전한다. KT는 2018-2019시즌과 2020-2021시즌 6강, 2021-2022시즌 4강 등 세 차례 PO 무대에서 시리즈 승자가 되지 못했다. 이번엔 6강과 4강을 거쳐 챔프전 진출까지 이뤄냈다.
7전 4승제로 치러지는 챔프전 1차전은 27일 정규리그 상위 팀인 KT의 홈구장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다. 올 시즌 팀 평균 득점 2·3위의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운 KCC(88.6점)와 KT(86.6점)의 ‘창과 창’ 대결이다. 양 팀은 정규리그 때도 3승 3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며 승부를 내지 못했다.
이번 챔프전에선 형제 맞대결이 성사됐다. KT 허훈은 친형인 KCC 허웅과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두고 다투게 됐다. 정규리그 5위로 사상 첫 챔프전 진출을 이뤄낸 KCC는 허웅을 비롯한 선수 전원이 절정의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또 지난 21일 챔프전에 선착해 휴식일을 5일이나 확보했다. 반면 KT는 이틀만 쉬고 챔프전에 나선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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