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슬럼프 빠져"...돌연 자취 감춘 'K팝스타' 천재 소녀 근황

16년 전, 맑고 투명한 음색으로 전 국민의 귀를 사로잡았던 15살 소녀를 기억하시나요?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SBS 'K팝스타2'에서 악동뮤지션, 방예담과 함께 '천재 원석'으로 불리며 세 심사위원의 극찬을 한몸에 받았던 피겨 유망주 신지훈.

어느덧 20대가 된 그는 그동안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던 이유와 치열하게 버텨온 홀로서기 근황을 전했습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한 신지훈은 ‘K팝스타2’ 출연 당시의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는데요.

당시 피겨 스케이팅 선수였던 그는 "운동에 쏟는 에너지가 너무 커서 또래보다 키가 작았다"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오디션을 준비하며 운동을 잠시 쉬자, 불과 1년 만에 키가 무려 10cm나 자랐고, 현재는 170cm에 달하는 훤칠한 체격으로 성장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그러나 갑작스러운 성장은 기쁨보다 시련에 가까웠습니다.

키가 급격히 크면서 피겨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무게 중심 축이 완전히 무너졌고, 심한 성장통으로 무릎과 골반에 물이 차는 등 더 이상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기 때문입니다.

결국 그는 오랜 시간 함께해온 빙판을 떠나, 가수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습니다.

이후 유명 아이돌 기획사에 몸담았지만, 스무 살 무렵 회사와 계약을 해지하고 로서기에 나선 신지훈에게 현실의 벽은 결코 낮지 않았습니다.

16살에 경험한 이른 성공은 오히려 부담이 되었고, 인기가 식어가는 과정을 직접 체감하며 깊은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하지만 그는 좌절 대신 정면 돌파를 택했습니다.

그는 "밑바닥에서 할 수 있는 거를 다시 해보자", "올라가는 그 맛을 다시 봐 보자"라는 마음으로 1인 기획사 사장이 되어 직접 발로 뛰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신지훈은 작사와 작곡은 물론, 뮤직비디오 장소 섭외와 심의 자료 준비, 심지어 운전까지 직접 챙기며 ‘장인 정신’으로 음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직접 기획한 앨범에 대해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하나도 없어 행복하다는 그의 눈빛은 그 어느 때보다 빛나 보였습니다.

이제는 예쁜 모습만 보여주는 스타를 넘어, 아픔까지 나누며 서로를 다독일 수 있는 ‘친구 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는 목표도 전했습니다.

이제는 예쁜 모습만 보여주는 스타가 아니라, 아픔까지 나누며 서로를 다독일 수 있는 '친구 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누리꾼들의 격려와 응원이 쏟아졌는데요.

댓글에는 "드라마 OST부터 그동안 꾸준히 음반 및 작곡 활동해줘서 너무 고맙다. 흔치 않은 감성이 우러나는 천상의 목소리라고 생각한다", "진짜 잘 컸다. 응원한다", "정말 팬이었는데 너무 반갑다" 등 따뜻한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빙판 위의 원석에서 이제는 스스로 빛을 내는 다이아몬드로 성장한 신지훈.

10년 전의 '어설픈 성공'이 아닌 자신만의 색깔로 채워갈 그의 '진짜 성공'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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