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최대 격전지' 펜실베이니아서 해리스에 1%P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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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1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대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에서 민주당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을 1%포인트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에머슨대가 지난 21~22일 펜실베이니아 유권자 86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4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오차범위 ±3.4%포인트).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 48%를 1%포인트 앞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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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1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대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에서 민주당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을 1%포인트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에머슨대가 지난 21~22일 펜실베이니아 유권자 86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4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오차범위 ±3.4%포인트).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 48%를 1%포인트 앞선 수준이다.
지난달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해리스 부통령과 같은 48%로 동률을 이뤘는데, 한 달 만에 역전에 성공했다.
연령별로는 50세 미만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57%로 높은 편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50세 미만 응답자는 39%였다. 반면 50대 이상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57%로 해리스 부통령(41%)을 앞섰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5%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7%에 그쳤다. 민주당 소속인 조쉬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4%,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8%를 기록했다.
펜실베이니아는 다음 달 5일 미 대선 승패를 좌우할 7대 경합주 가운데서도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미 대선은 총득표수가 아닌 각 주(州) 선거 결과를 토대로 확보한 선거인단 수로 대통령을 결정한다. 펜실베이니아는 선거인단이 19명으로 경합주 중 가장 많아, 펜실베이니아를 가져가는 후보가 백악관에 입성한다는 말이 나온다.
현재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다만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율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율에서 역전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달아 발표되는 모습이다.
미 경제 전문지 포브스와 여론조사업체 해리스X가 전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51%의 지지율을 기록해 해리스 부통령(49%)을 2%포인트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4%포인트 앞섰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 달 사이 역전에 성공했다. 미 경제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47%로 나타나 해리스 부통령(45%)을 2%포인트 앞질렀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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