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갤에는 그닥 빈도수가 높진 않은 글 같은데
요새 간간히 보이는것 같아서 그냥 경험자로서 좀 얘기하자면
저는 8~9년전에 군대에서 다쳤고 부분절제술을 받았어요
파열 형태에따라 봉합이 가능한 경우도 있고 잘라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후자의 경우 잘라낸 양에따라 정상연골의 6~70%정도 많게는 80%정도의 기능밖에 하지 못합니다
이 경우엔 수직부하, 수직충격을 주는 운동이 가장 쥐약이에요
그 말인즉슨 그런운동의 대표격인 러닝이 제일 안좋은 운동이죠ㅋㅋ..
병원가면 러닝은 절대 하지말고 그냥 수영같은거 하라고 합니다
러닝을 해도 아주 가볍게 5k정도만 뛰라던가 그렇게 얘기해요..
러너에겐 장경인대니 뭐니 하는것보다 진정한 사형선고랄까;;
암튼 봉합이든 절제든 수술받으셨다면 재활 1~2년정도는 꾸준히
해주시고 이 기간엔 절대로 관절에 무리가는 운동 하지마세요
하체근력도 찬찬히 잘 키워주시구요
저의 경우도 병원에선 뛰지 말라고 하는데 이미 중독말기라서 쌩까고 계속 뛰고있긴 합니다만 일주일에 많아야 2~3회 뜁니다 하뛰 삼쉬정도 되겠네요 어..좀 괜찮은거 같은데? 해도 최소 하루는 쉬어줍니다
무릎보호대 필착하고 양말도 논슬립 스트랩양말 신습니다
관리 철저하게 하셔야해요. 주기적으로 병원가서 상태체크도 해줘야 하구요
전 이제 5개월차 러닝에 접어들었는데 이래저래 시행착오 겪으며 관리하고 꾸준히 하다보니 25k까진 어찌어찌 뛰어지더라구요ㅎㅎ
뛰는걸 너무 좋아하는데 반월판 부상으로 인해 참담해질 심경을 조금이라도 극복 하셨으면 하는..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부족하지만
몇자 적어봤습니다.. 너무 희망 잃지 마시고 다들 힘내시길!
아.. 참고로 제일 베스트는 안뛰는게 제일 좋긴해요ㅋㅋㅋㅋㅋ...
근데 어쩌냐 난 뛰고싶은걸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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