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대사량은 우리가 숨 쉬고 체온을 유지하고 장기들을 움직이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 소비를 뜻합니다. 이 기초대사량이 높아야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덜 찌고 건강을 유지하기 쉬워집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거나 운동량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기초대사량은 감소하게 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값비싼 보충제나 특별한 약이 아니라, 바로 매일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자연식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돈 들이지 않고도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최고의 자연식 5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달걀
달걀은 완전 단백질 식품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자연식입니다. 단백질은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데 가장 중요한 영양소인데, 달걀은 품질 좋은 단백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최고의 식품입니다. 특히 아침 식사에 달걀을 추가하면 하루 종일 에너지 소비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귀리
귀리는 천연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해 대사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데 탁월합니다. 귀리에 들어 있는 베타글루칸은 혈당을 안정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켜 불필요한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매일 아침 귀리죽이나 오트밀을 섭취하면 기초대사량 유지에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 두부
두부는 가격 부담 없이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훌륭한 자연식입니다.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칼로리는 낮아 체중 관리에 유리하고, 근육량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근육이 많아질수록 기초대사량은 자연스럽게 높아지기 때문에 두부는 꼭 챙겨야 할 식품입니다.

4. 시금치
시금치는 철분 칼륨 마그네슘 같은 무기질이 풍부하고, 섬유질이 많아 소화기 건강을 돕습니다. 미네랄은 세포 내 에너지 생산 과정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부족하면 대사 속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시금치는 데치거나 샐러드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어 꾸준히 먹기 좋은 자연식입니다.

5. 고구마
고구마는 복합 탄수화물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을 천천히 올려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식품입니다. 혈당이 급격히 오르내리는 식단은 대사를 망가뜨릴 수 있는데, 고구마는 천천히 에너지를 태워 기초대사량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값싸고 조리도 쉬워 매일 식단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것은 비싼 보충제나 복잡한 방법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오늘 소개한 달걀 귀리 두부 시금치 고구마 같은 자연식을 꾸준히 섭취하고,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병행한다면 몸의 에너지 소비 능력은 자연스럽게 향상될 것입니다. 작은 식단 변화가 평생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