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하반기와 2026년 라인업 공개... '흑백요리사2'부터 '솔로지옥5'까지
[장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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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2025 |
| ⓒ 넷플릭스 |
시청 시간보다는 '화제성'
먼저 유기환 디렉터는 "4년째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작년에는 <흑백요리사>로 인한 시청 시간의 변화, 요식 업계의 활력, 한국 음식과 문화 전반의 관심이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이어 "<피지컬: 100>을 이탈리아, 미국판으로 확대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예능 포맷이 전 세계 리얼리티 포맷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일상과 맞닿는 새로운 경험에 유의미한 성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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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기환 PD |
| ⓒ 넷플릭스 |
그러면서 "시청률보다는 입에 오르내리는 '화제성'에 중점 둔다. 또한 국내형과 글로벌형의 경계를 두지 않지만, 한국에서 얼마나 사랑받았는지가 바로미터라. 국내 시청자를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인기 프로그램의 성과를 밝히며 <흑백요리사>를 카피한 중국 예능을 두고 엄중한 목소리를 높였다. "포맷의 유사함을 떠나 고의로 이용한 부분이 많다. 넷플릭스는 고유한 IP와 제작진의 노력을 인정하고 있다. 텐센트 측에 공식 항의와 중단 요청을 해 놓은 상태다. 묵인할 생각은 없으며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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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라임 씬: 제로> 스틸컷 |
| ⓒ 넷플릭스 |
2026년 1월은 넷플릭스 역사상 첫 시즌5이 만들어진 <솔로지옥 5>가 포문을 열며, 2월에는 <미스터리 수사단 2>이 공개된다. 민박 예능을 확장한 <대환장 기안장 2> <유재석 캠프>와 데이팅 예능의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는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2>를 선보이게 되었다.
오는 9월 23일에는 롤플레잉 추리 게임 <크라임씬: 제로>가 첫 테이프를 끊는다. 황슬우 PD는 "초심으로 돌아가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으면서도 사건의 재미와 본질에 충실했다"며 "세트로 한강과 한강 다리를 구현했다. 테마, 스토리, 세트도 스케일도 커졌다. 작품의 정체성을 책임질 레전드 플레이어가 한자리에 뭉쳤다. 장진, 박지윤, 장동민, 김지훈, 안유진의 기존 멤버와 여섯 번째 멤버로 박성웅, 주현영을 투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10월에는 글로벌 서바이벌 예능 <피지컬: 아시아> 버전이 공개된다. 피지컬 경쟁인 <피지컬: 100>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 일본, 태국, 몽골,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 필리핀 총 8개 국가 대항전이 펼쳐진다. 마치 올림픽을 보는 듯 국가의 명예를 걸고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된다.
장호기 PD는 "두 번의 개인전을 확장해 국가대표의 자부심을 탐색했다. 아시아 하면 떠오르는 나라와 지역 특색을 골고루 담았으며, 스포츠에 관심 많은 강국을 선별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히며, "필리핀의 매니 파퀴아오도 참가한다. 그들의 자부심과 치열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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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냐 간 세끼> 스틸컷 |
| ⓒ 넷플릭스 |
또한 내년 공개 예정인 <이서진의 달라달라>도 언급했다. "이서진이 은퇴 후 텍사스 달라스에서 살고 싶은 소망을 다룬 여행기다. 워낙 여행을 많이 한 두 분(이서진, 나영석)이 넷플릭스 예능에서 선보인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답했다.
이어 동일한 포맷을 넷플릭스에서 재탕한다는 우려에 대해 "나영석 PD가 끓인 김치찌개라는 말이 있는데 넷플릭스에서 새로운 맛으로 대접하겠다"고 말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12월에는 지난해 추석에 공개되어 파장을 일으킨 <흑백요리사 2>가 연말을 장식하게 되었다. 김학민 PD는 "시즌1의 출연 셰프가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만큼 업그레이드된 참가자가 등장할 예정이다. 시즌2를 준비할 때 식당 정보를 묻는 일이 많았다. 시즌1에 밀리지 않고 상상하지 못한 참가자의 면모를 주목해 달라"라고 예고했다.
2026년 1월에는 데이팅 예능 <솔로지옥 5>가 공개되어 화려한 포문을 연다. 김재원 PD는 "역대 시즌 최다 인원이 등판한다. 그중에서도 매력적인 스타가 탄생할 것이다"고 장담하며 "시즌4에서 길거리 캐스팅에 이어, 유명 맛집과 레스토랑에 전단을 붙이며 섭외 요청했다. 시즌5에서는 '테토녀'의 전쟁이다. 어느 시즌보다 멋지고 흥미로운 여성 출연자가 등장한다. 다양한 캐릭터 간의 러브 스토리를 더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와 반대되는 모태솔로들의 첫 연애담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도 시즌2를 준비 중이다. 김노은 PD는 "시즌2 출연자를 모집 중인데 1만 2000명으로 지원자가 늘어났다. 철저한 검증에 있다"며 "저희는 '에겐남'들의 전쟁이 될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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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재석 캠프> 스틸컷 |
| ⓒ 넷플릭스 |
34년 만에 민박 주인장이 되는 방송인 유재석의 다른 모습도 기대된다. <유재석 캠프>는 '손님은 왕이고 유재석도 왕이 된다'는 모토로 민박을 운영한다. 이소민 PD는 "처음으로 투숙객과 만나는 의외의 면모를 기대해 달라. 5만 5000팀 이상이 지원했는데 유재석의 존재감을 체감했다"며 "유재석 캠프의 모집 문구로 '떠들어 재끼고 까불어 재끼고 놀아 재낄 사람 모여라'를 강조했다"며 투숙객과 함께인 정체성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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