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딸깍 축구 창시자' 최원권 대구 감독 사임... 정선호 코치가 대행

윤효용 기자 2024. 4. 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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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권 감독이 대구FC 지휘봉을 내려놨다.

  대구FC는 19일 공식 채널을 통해 "최원권 감독이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이유로 사임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으며, 구단은 숙고 끝에 최원권 감독의 뜻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대구는 "구단은 선수단의 안정화를 위해 조속히 후임 감독을 선임하여 빠르게 팀을 재정비할 예정이며, 오는 21일 대전과의 홈경기부터는 정선호 코치가 임시로 감독 업무를 대행할 계획"이라며 향후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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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권 감독. 대구FC 소셜미디어(SNS)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최원권 감독이 대구FC 지휘봉을 내려놨다.  


대구FC는 19일 공식 채널을 통해 "최원권 감독이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이유로 사임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으며, 구단은 숙고 끝에 최원권 감독의 뜻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최 감독은 대구가 강등권에 빠졌던 2022시즌 감독대행으로 나서 잔류를 이끌었다. 당시 대구는 파이널 라운드 포함 마지막 7경기 무패 행진을 질주하면서 강등 위기에서 벗어났다. 대구는 최 감독의 공로를 인정해 2023시즌에는 정식 감독을 맡겼다. 


2년차에는 일명 '딸깍 축구'로 이름을 날렸다. 시즌 초반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점차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4라운드 홈 첫승을 따냈고 10라운드에서 원정 첫승을 기록했다. 이후 2연승, 첫 역전승, 3연승 등 순항하면서 파이널A 복귀라는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최원권 감독(대구FC). 서형권 기자

그러나 올 시즌 초반 찾아온 성적부진을 버텨내지 못했다. 대구는 초반 7경기 1승 3무 3패를 거두며 리그 11위로 추락했다. 4라운드 광주FC전에서 첫 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하는 듯했지만, 곧바로 이어진 5라운드에서 강원FC에 0-3 완패를 당했다. FC서울, 인천유나이티드와 연이어 비기면서 연패는 막았다. 그러나 팬들은 답답한 경기력과 성적으로 인해 변화를 외쳤고, 결국 최 감독은 팀을 떠나게 됐다.


대구는 "구단은 선수단의 안정화를 위해 조속히 후임 감독을 선임하여 빠르게 팀을 재정비할 예정이며, 오는 21일 대전과의 홈경기부터는 정선호 코치가 임시로 감독 업무를 대행할 계획"이라며 향후 계획을 전했다. 


사진= 대구FC 소셜미디어(SNS) 캡처,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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