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유방암 파티 참석', 결국 유일하게 조세호만 사과했다 [엑's 이슈]

이유림 기자 2025. 11. 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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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W코리아에서 개최된 '제20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 논란이 불거진 지 한 달여가 지난 가운데, 참석자 중 공식 석상에서 공개적으로 사과한 이는 방송인 조세호가 유일했다.

행사 뒤풀이에서 자신의 히트곡 '몸매'를 불러 논란에 휩싸인 박재범은 "암환자분들 중 제 공연을 보시고 불쾌했거나 불편하셨다면 죄송하다. 정식 유방암 캠페인 이벤트 끝나고 파티와 공연은 바쁜 스케줄을 빼고 좋은 취지와 좋은 마음으로 모인 현장에 있는 분들을 위한 걸로 이해해서 그냥 평소 공연처럼 했다"고 SNS를 통해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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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DB 조세호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지난 10월 W코리아에서 개최된 '제20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 논란이 불거진 지 한 달여가 지난 가운데, 참석자 중 공식 석상에서 공개적으로 사과한 이는 방송인 조세호가 유일했다.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 Love Your W'는 2006년부터 20년간 이어온 행사로,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캠페인이다. 그러나 올해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5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은 본래 취지와 달리 연예인들의 친목 파티로 변질됐다는 비판을 받았다.

현장 사진과 영상에는 샴페인 잔을 들고 있는 연예인들, 파티 분위기, 노출이 심한 의상 등이 담겨 '유방암 인식 향상'이라는 메시지가 희석됐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특히 연예인들이 술을 즐기는 모습이 퍼지면서 '술 파티'라는 비난이 이어졌고, 그 중심에는 조세호도 있었다.

논란 당시 조세호를 향한 비판이 유독 거셌던 이유는 유방암 투병 중인 개그우먼 박미선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유방암을 겪고 있는 인물이 게스트로 등장하는데 그 행사에서 술자리를 즐긴 당사자가 MC라는 점이 대중의 반감을 키웠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이후 12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조세호는 공개적으로 고개를 숙였다. 그는 "누나(박미선) 오랜만에 뵙는데 죄송하다. 최근에 저의 어떤 참석으로 인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래서 그 후 선배님과의 만남이 조심스러웠다. 이번 기회에 저도 크게 인식을 하려고 했다"고 사과했다.

이에 박미선은 "마음 고생했나 보다. 됐죠, 이제? 시원하게 웃어달라"고 답하며 조세호를 향한 따뜻한 위로로 분위기를 풀었다.

엑스포츠뉴스DB 조세호

결국 이번 논란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내놓은 이는 조세호와 행사 무대에 섰던 박재범뿐이다. 

행사 뒤풀이에서 자신의 히트곡 '몸매'를 불러 논란에 휩싸인 박재범은 "암환자분들 중 제 공연을 보시고 불쾌했거나 불편하셨다면 죄송하다. 정식 유방암 캠페인 이벤트 끝나고 파티와 공연은 바쁜 스케줄을 빼고 좋은 취지와 좋은 마음으로 모인 현장에 있는 분들을 위한 걸로 이해해서 그냥 평소 공연처럼 했다"고 SNS를 통해 해명했다.

조세호는 논란 이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서 '유방암 캠페인'에 대한 반성을 직접 언급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방송 직후 누리꾼들은 "언급하고 사과한거 잘했다", "저기 참석한 사람 중에 사과한사람 조세호 밖에 더있나. 판 깔아줬다한들 사과한 용기가 대단한 것", "저런 기회있어도 사과 안 할 연예인들 많다", "모르는 척 넘어가지 않았으니 잘했다고 하고 싶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tvN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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