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줄 알았던 이 '차' 자주 마시면 '독'이 됩니다. 조심하세요!

조회 1,4612025. 3. 28.


차 한 잔에도 건강을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차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몸에 좋다고 알려진 차는 자연스럽게 ‘매일 마셔도 괜찮다’고 생각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알고 계셨나요? 몸에 좋은 줄 알았던 차도 매일 자주 마시면 오히려 몸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자주 마시는 차 중에서, 과하게 섭취하면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는 차들을 소개해드립니다.


1. 감초차

감초는 피로 해소와 기관지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지만, 자주 마시면 오히려 혈압을 상승시키고 부종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포함돼 있습니다. 감초에 들어 있는 글리시리진(glycyrrhizin)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방해하고 칼륨을 부족하게 만들어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이 있거나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는 분들은 장기간 복용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쑥차

쑥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을 데우고 소화를 돕는 데 효과적인 식물입니다. 하지만 자주 마시면 간과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생쑥이나 말린 쑥에 들어 있는 특정 정유 성분은 간독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체질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쑥의 약성이 강한 만큼 임산부나 간 기능이 약한 분들은 장기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3 .우엉차

우엉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되는 식품이지만, 우엉차를 지나치게 자주 마시면 칼륨이 지나치게 빠져나가 전해질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체질적으로 찬 성질이 강한 사람에게는 설사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매일 마시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4. 생강차

몸을 따뜻하게 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로 겨울철에 자주 찾게 되지만, 매일 과하게 마시면 속 쓰림이나 위 자극, 심한 경우 출혈 위험도 있습니다. 특히 혈액 응고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분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생강 특유의 매운 성분이 위벽을 자극하기 때문에 위염이나 위궤양을 앓고 있는 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5. 녹차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서 많은 분들이 매일 마시는 차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녹차에는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어 불면증, 위산 과다, 철분 흡수 방해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철분이 부족한 여성이나 위장이 예민한 분들은 공복에 마시는 것을 피하셔야 합니다. 하루 2~3잔 정도는 적당하지만, 그 이상은 오히려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작두콩차, 도라지차, 계피차 등도 각각의 효능은 뛰어나지만, 모두 ‘적정량’을 넘기게 되면 오히려 몸에 해를 줄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특히 약용 식물에서 우러나오는 차는 일반적인 음료가 아닌 ‘식물성 복합 성분’이기 때문에 몸 상태와 체질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좋다고 해서 매일 많이 마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 적절히 섭취하는 것입니다. 몸에 좋다는 말만 믿고 무심코 매일 마시기보다는, 나에게 맞는지, 기존에 복용 중인 약물과의 상호작용은 없는지 확인해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특히 만성 질환이 있거나, 임산부, 고령자, 어린이의 경우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한 뒤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건강을 위한 차 한 잔, 올바르게 알고 마시면 약이 되지만, 무심코 마시면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내 몸을 먼저 살펴보고, 그에 맞는 차를 선택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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