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집단 성폭행 혐의’ NCT 출신 태일 수사 본격화
김예슬 2024. 10. 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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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술에 취한 여성을 지인 2명과 성폭행한 혐의(특수준강간)를 받고 있는 그룹 NCT 출신 태일의 수사를 본격화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12일 특수준강간 혐의를 받는 문태일의 사건을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검사 김지혜)에 배당했다.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 방배경찰서는 태일에게 구체적인 혐의점이 있다고 판단, 지난 9월12일 서울중앙지검에 사건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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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술에 취한 여성을 지인 2명과 성폭행한 혐의(특수준강간)를 받고 있는 그룹 NCT 출신 태일의 수사를 본격화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12일 특수준강간 혐의를 받는 문태일의 사건을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검사 김지혜)에 배당했다.
특수준강간죄는 흉기를 소지하거나 2명 이상이 심신상실 등 항거불능 상태의 상대를 간음했을 때 적용된다.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제4조 제1항에 따라 7년 이상 징역 또는 무기징역에 처하는 중죄다. 앞서 집단 성폭행 사건이 알려져 사회적으로 지탄받은 가수 정준영과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도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태일은 지난 6월 피소돼 지난 8월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 방배경찰서는 태일에게 구체적인 혐의점이 있다고 판단, 지난 9월12일 서울중앙지검에 사건을 넘겼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월 공식입장을 내고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하고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태일은 2016년 NCT로 데뷔해 NCT 127 멤버로 활동했다. 지난해 8월 오토바이를 타다 사고로 허벅지에 부상을 입어 활동을 쉬고 있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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