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의대 증원 조정 불가…26년 이후는 논의 가능”

조진수 2024. 9. 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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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9일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조정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2025학년도 정원은 이미 입시가 시작돼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검토한다는 말조차도 입시를 치르는 학생이나 학부모를 굉장히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라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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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이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19일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조정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2025학년도 정원은 이미 입시가 시작돼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검토한다는 말조차도 입시를 치르는 학생이나 학부모를 굉장히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라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의료계가 합리적인 의견을 제시를 한다면 2026학년도 이후에는 2000명에 매몰되지 않고 원점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계는 협의체 제안에 대해 정부의 태도 변화와 같은 전제조건을 달며 문제 해결을 미루지 말라”며 “대화의 장에 나와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말했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대화의 문이 열려있다는 정부의 일관된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환자들은 의사 여러분이 지켜야 할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사의 존재 이유인 환자의 외침을 외면하지 마시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주길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한다”고 했다.

끝으로 “2026학년도 이후 정원에 대해서는 정부도 유연한 입장”이라며 “의료계가 과학적 근거를 갖춘 합리적인 안을 주면 열린 마음으로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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