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29일 이후 연결된 사람들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조혜원 기자]
▲ 산골살이 10년을 넘기는 올봄 출판사를 창업했다. 때는 2024년 3월 7일, 이름은 도서출판 플레이아데스. |
ⓒ 조혜원 |
'스스로 빛나는 별처럼' 작은 것의 큰 가치를 담고 싶은 마음
▲ 산골 별바라기 시간들이 시나브로 쌓이면서 출판사 이름도 자연스레 도서출판 플레이아데스가 되었다. |
ⓒ 조혜원 |
▲ 공동체미디어 용산FM이 꾸린 ‘다시 놀고 싶다, 이태원’ 프로젝트는 2023년 가을부터 오마이뉴스에 연재되었고, 그 이야기들이 종이책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세상 빛을 보게 되었다. |
ⓒ 조혜원 |
이태원을 살아갈 사람들의 목소리
마을방송국 용산FM은 이태원 참사를 지역의 아픔으로 끌어안고 또 극복해 보고자 여러 활동을 꾸려 왔다. 그 가운데 '이태원 기록단' 프로젝트가 있었다. 2022년 10월 29일 그날 이후 미안하고 안타까워서, 그 슬픔을 잊지 않기 위해 이 활동에 참여한 사람들.
▲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는 이태원이 좋아서 이태원에 스며든, 이태원을 살아갈 사람들의 목소리를 따뜻하고 다정하게 그려 냈다. |
ⓒ 조혜원 |
온라인에 띄워졌던 글은 한층 깊이 있는 내용으로 보완되었고, 인터뷰이들의 최근 모습들도 개성 있고 선명한 사진으로 추가되었다. 본격으로 편집에 들어가면서 가장 고심했던 것은 어쩌면 단 하나. 연이은 사회적 참사들로 애간장이 닳았을 재난 시민들이 이태원 참사 그 곁으로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절망 넘치는 이 세상을 계속 믿고 사랑하고픈 마음이 피어날 수 있도록 하는 길에 이 책이 징검다리가 되는 것.
조금 캐주얼하게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
이태원 그 떠들썩한 복판에 살고 있는 주민, 매년 가족 단위로 핼러윈을 즐기던 부부, 라운지 바를 운영하는 상인, 클럽 DJ, 퀴어 아티스트, 모로코에서 온 이주민 그리고 이태원을 애정하는 방문객까지.
이태원 참사 2주기를 추모하는 재난 시민들의 목소리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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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하겠습니다 시민의 추모, 기억하겠습니다 이태원 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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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글은 월간 <작은책> 11월 호에 함께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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