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먹고 싶어요’ 직장인 점심시간 공감 6

조회수 2024. 2. 2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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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로 출근하는 직장인이라면 점심시간마다 경험하게 되는 특유의 상황들이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다가오면 초단위로 카운트다운하게 되는 출동시간부터 메뉴 선정, 함께 하는 점심 메이트, 점심 식사의 가격대, 식당 위치, 점심 식사 중 나눌 대화 주제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게 되는데요. 직장인들이 공감할만한 ‘점심시간 6가지 이슈’를 소개합니다.


취향 존중 없는 메뉴 통일

신입사원일 경우 상사나 선배들이 이끄는 대로 점심 메뉴를 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자기 취향이 분명한 MZ세대의 직장인들은 이렇게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지 않는 분위기를 꺼려하게 되는데요. 굳이 젊은 세대의 직장인이 아니더라도 상사와 함께 가는 점심식사 자리에서는 메뉴를 통일하거나 상사의 리드에 따라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회사생활은 단체 활동이기 때문에 단합하는 데 큰 의미를 두지만, 점심시간 메뉴를 선정하는 것마저 단합해야 하냐는 직장인들의 불만이 담겨 있습니다.


함께 식사하지 않으면 얻어먹는 ‘눈칫밥’

점심시간은 근무 중 개인활동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사적인 업무를 보기도 합니다. 때로는 혼자 여유롭게 식사하는 ‘혼밥’을 즐기고 싶거나, 선약이 있어서 회사 동료나 상사와 함께 식사하지 못하는 날도 생기기 마련인데요. 이러한 사정들을 존중하지 않고, 식사자리에 함께 가지 않으면 눈치를 주는 팀이나 회사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혼밥하고 싶은 그날의 마음을 존중받지 못한 채 다같이 식사하는 분위기로 끌려가거나, 선약이 있다는 말을 ‘같이 식사하기 싫어서 거짓말하는 것 아니냐는’ 핀잔을 주는 등의 경험을 해본 적이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수면부족, 밥보다 잠이 중요해

점심시간에 식사를 하지 않고 그 시간에 짧은 낮잠을 청함으로써 체력을 보충하는 직장인들도 있습니다. 밥 대신 잠을 선택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보통 수면 시간이 부족하거나 피로가 누적된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점심시간에 즐기는 낮잠이 장기적인 루틴으로 자리 잡는 경우도 있습니다. 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극심한 피로가 몰려올 때는 고칼로리인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보다 채소와 과일로 이뤄진 간단한 식사를 한 뒤 20~30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이 더 이롭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식사 대신 잠을 청하는 사례 역시 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칼퇴를 위해서라면 점심시간에도 일한다!

점심시간에 식사 대신 밀린 업무를 처리하거나 해야 할 일을 미리 처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순히 쌓인 업무를 처리하기 위한 이유도 있지만, 퇴근시간을 칼같이 지키기 위한 이유로 직장인의 하루 중 가장 큰 즐거움인 점심식사를 포기하거나 일하면서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샐러드 등으로 떼우기도 하는데요. 1시간에서 1시 30분에 이르는 점심시간을 집중적으로 이용하면 야근없이 정시에 퇴근하는 데 큰 도움을 얻기 때문입니다. 또한 점심시간에 사무실에 남아 일을 처리하면 주변 동료들이 없기 때문에 조용한 분위기에서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합니다.


런치플레이션을 피하기 위한 도시락

물가 상승으로 인해 직장인들의 점심값 지출이 늘어난 상황을 ‘런치플레이션’이라 일컫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재택근무를 했던 직장인들이 다시 사무실로 복귀하며 런치플레이션을 크게 체감한다고 하는데요. 가성비 좋은 편의점 도시락을 노리거나 집에서 직접 도시락을 싸 오는 경우가 늘고 있는 이유입니다. 도시락을 직접 싸오는 직장인들은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다며 오히려 만족스러워합니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길고 운동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에게는 조미료 맛이 두드러지는 식당의 음식들보다 집밥이 건강에 더 이롭기 때문입니다.


동료들과 티 타임 VS 개인 플레이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이 되면 딜레마를 겪는 날이 많다고 하는데요. 식사 후 동료들과 모여 티타임을 가지며 스몰토크를 나누고 싶은 마음과 남은 점심시간을 자기계발이나 독서를 하며 개인적으로 보내고 싶은 마음 두 가지가 공존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동료들과 가벼운 대화를 나누며 친목을 도모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것도 직장생활의 일부로 느낍니다. 반면, 매일 스몰토크로 가장한 잡담만 나누는 것 같아 그 시간을 자기계발하는 데 쓰고 싶다고 느끼기도 하는 것이죠. 동료와의 친목 도모와 개인플레이 사이에서의 고민이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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