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체험과 사진 뷰 추천 여행!" 국내 레트로 기차역 BEST 5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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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에 지친 당신, 잠시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나라 곳곳에는 아직도 옛 모습을 간직한 기차역들이 남아있답니다.

이 기차역들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그 시대의 문화와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요. 낡은 듯하지만 정겨운 기차역에서 추억의 시간여행을 떠나보세요.

오늘은 국내 레트로 감성 기차역 탐방 BEST 5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화랑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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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화랑대역은 1939년 7월 25일에 개통된 경춘선의 간이역이었습니다. 2010년 12월 21일 경춘선 복선 전철화로 폐역이 되었지만,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등록문화재 제300호로 지정되었어요.

화랑대역은 현재 '경춘선 숲길 화랑대 철도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폐역의 정겨운 모습과 함께 실제 사용되던 오래된 기차들, 그리고 철길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죠.

특히 봄이 되면 역 주변으로 벚꽃이 만개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마치 진해 군항제의 경화역처럼 철도와 벚꽃이 어우러진 멋진 장면을 연출하죠.

화랑대역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리고 있어요. 주말에는 버스킹 공연이 열리고, 계절별로 특별한 전시회나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옛 기차역의 정취를 느끼며 문화생활까지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장소랍니다.

구둔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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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구둔역은 1940년부터 2000년대 초까지 운영되던 간이역입니다. 일제강점기 철도 역사 건축의 특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그 자체로 살아있는 역사 교육장이라고 할 수 있어요.

구둔역은 현재 문화·예술·관광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역사 내부에는 옛 기차역의 모습을 재현해놓았고, 주변에는 9개의 테마공원이 조성되어 있어요. '소원나무', '향기의 미로', '반추의 마당' 등 소소하지만 재미있는 볼거리들이 가득합니다.

특히 구둔역은 밤하늘의 별을 관측하기 좋은 장소로도 유명해요. 도시의 빛 공해에서 벗어나 맑은 밤하늘 아래에서 은하수를 감상할 수 있답니다. 낡은 기차와 철길, 그리고 반짝이는 별들이 어우러진 모습은 그야말로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구둔역은 아이유의 앨범 <자켓>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어 젊은 층에게도 인기가 많아요. 레트로한 분위기 속에서 인생샷을 남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랍니다.

서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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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 위치한 서도역은 1934년에 개통한 전라선의 역으로, 현재는 무배치간이역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서도'라는 이름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이 역은 소설 '혼불'의 무대이자,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로도 유명해요.

서도역의 가장 큰 매력은 역 주변의 메타세쿼이아 길입니다. 키 큰 나무들이 늘어선 길을 걸으며 고즈넉한 시골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특히 가을이면 단풍으로 물든 메타세쿼이아 길이 장관을 이루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서도역은 고풍스러운 역사 건물과 주변 경관이 조화를 이루어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도 유명해요. 봄에는 벚꽃이 만개하여 또 다른 매력을 뽐내죠. 역 근처에는 피크닉을 즐기기 좋은 잔디밭도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화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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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군위군에 위치한 화본역은 1940년 개통된 중앙선의 간이역입니다. 2021년 12월 중앙선 복선화 사업으로 폐역이 되었지만,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보존되고 있어요.

화본역의 가장 큰 특징은 '시간이 멈춘 듯한' 분위기입니다. 역사 건물과 주변 풍경이 1970~80년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마치 타임슬립을 한 듯한 느낌을 줍니다.

역 주변에는 '엄마아빠어렸을적에'라는 테마파크가 조성되어 있어요. 이곳에서는 옛날 교복을 입어보거나 추억의 간식을 맛볼 수 있는 등 다양한 복고 체험을 할 수 있답니다.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곳이죠.

화본역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푸른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역 주변을 감싸 어느 계절에 방문해도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경암동 철길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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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경암동 철길마을은 1944년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철길을 중심으로 형성된 마을입니다. 2008년 7월 1일 열차 운행이 중단된 후, 이 일대를 체험마을과 관광지로 조성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어요.

경암동 철길마을의 가장 큰 특징은 철길과 주택가가 불과 1m도 떨어져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과거에는 기차가 지나갈 때마다 건물과 창문이 흔들릴 정도로 가까웠다고 해요. 이제는 열차가 다니지 않지만, 그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독특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철길마을에서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어요. 옛날 교복을 입어보거나 추억의 문방구에서 장난감을 구경할 수 있죠. 또한 철로를 따라 걸으며 옛 느낌 가득한 상가들을 구경하고, 달고나 같은 옛날 간식도 맛볼 수 있답니다.

마을 끝에는 과거의 군산역과 4000호대 디젤기관차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어 철도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도 자주 사용되어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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