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돌며 135차례 행패…상습 무전취식한 50대 입건

전희진 2024. 10. 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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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돌며 130차례가 넘도록 무전취식을 일삼은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중부경찰서는 상습사기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11시쯤 대전 중구의 한 식당에서 약 2만원 어치의 술과 음식을 먹고 계산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습사기 피의자로 형사입건한 후 관련 내용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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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취식을 일삼은 50대 A씨가 식당에서 다른 테이블 손님에게 시비를 걸고 있는 모습. 대전경찰청 제공


전국을 돌며 130차례가 넘도록 무전취식을 일삼은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중부경찰서는 상습사기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11시쯤 대전 중구의 한 식당에서 약 2만원 어치의 술과 음식을 먹고 계산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은 A씨는 술에 취한 채 난동을 부리며 나가달라는 종업원의 요청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가 변제의사가 없고 느긋한 태도를 보이는 것을 보고 범행 이력을 조회했다.

조회 결과 A씨는 대전 안동 안산 서울 등 전국을 돌며 무전취식을 일삼고 행패를 부려 73건의 통고처분, 62건의 즉결심판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습사기 피의자로 형사입건한 후 관련 내용을 조사 중이다.

대전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위협하는 범죄는 엄정하게 대처하고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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