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18~65세 남성에게 항공권 판매 중단..구매하려면 국방부 허가 받아야"

황기현 2022. 9. 22. 17: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분 동원령을 선포한 직후 현지 항공사가 18~65세 사이 남성에게 항공권 판매를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항공 전문 매체 에어라이브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 시각) 러시아 항공사는 18~65세 사이 남성들의 항공권 구매를 제한했다.

푸틴 대통령의 발표 직후 러시아 국민 사이에서는 해외 도피를 위한 항공권 구매 러시가 시작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분 동원령을 선포한 직후 현지 항공사가 18~65세 사이 남성에게 항공권 판매를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항공 전문 매체 에어라이브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 시각) 러시아 항공사는 18~65세 사이 남성들의 항공권 구매를 제한했다.


이는 푸틴 대통령이 부분 동원령을 선포하며 300만 명의 예비군을 소집, 배치할 것이라는 발표가 나온 직후에 이뤄진 조치다.


푸틴 대통령의 발표 직후 러시아 국민 사이에서는 해외 도피를 위한 항공권 구매 러시가 시작됐다.


실제로 수도 모스크바에서 조지아나 터키, 아르메니아 등으로 향하는 9월 21일 자 모든 항공편 티켓은 푸틴 대통령의 발표 후 단 몇 분 만에 매진됐다.


현지 항공사는 해당 연령대 남성들이 항공권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러시아 국방부에서 발행한 해외여행 허가증을 제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지에서는 징집을 피하기 위해 도주하거나 동원령에 반대하는 시위도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