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스타리카 잡으면 2002년 이후 첫 연승… "8강 꿈꿀 시간"

김정용 기자 2022. 11. 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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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코스타리카전을 통해 20년 만의 월드컵 2연승에 도전한다.

27일(한국시간) 일본과 코스타리카가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2차전을 갖는다.

일본이 12월 2일 3차전에서 스페인에 패배하는 것을 비롯해 모든 조건이 맞아떨어지면 가능성이 있지만, 본선에서 실현되기에는 너무 어렵다.

일본은 조별리그 통과는 한국보다 많이 달성했지만 매번 16강에서 탈락하면서 한국의 최고 성적 4강에는 크게 못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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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 다케후사(일본).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일본이 코스타리카전을 통해 20년 만의 월드컵 2연승에 도전한다.


27일(한국시간) 일본과 코스타리카가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2차전을 갖는다. 일본은 앞선 1차전에서 독일에 2-1로 승리했고, 코스타리카는 스페인에 0-7 대패를 당했다. 기세와 최근 경기력을 보면 일본이 압도적이다.


일본은 개최국이었던 2002 한일 대회에서만 연승을 거뒀다. 조별리그 2차전, 3차전에서 러시아와 튀니지를 연파했다. 그리고 16강에서 터키에 패배했다. 이후 4차례 월드컵에 모두 참가해 16강 진출을 두 번 달성했다. 하지만 연승은 없었다. 2010년 남아공 대회 조별리그를 2승 1패로 통과했지만 1, 3차전 승리였다.


사상 첫 연승을 달성하면 그 순간 16강 진출은 거의 확정된다. 일본은 먼저 2승을 쌓게 된다. 2승을 거둔 팀이 16강에 오르지 못하는 경우는 2승 1패가 세 팀 맞물리는 경우뿐이다. 일본이 12월 2일 3차전에서 스페인에 패배하는 것을 비롯해 모든 조건이 맞아떨어지면 가능성이 있지만, 본선에서 실현되기에는 너무 어렵다. 또한 일본 경기에 뒤이어 벌어지는 스페인과 독일의 경기에서 독일이 승리하지 못할 경우에는 그 순간 일본이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도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을 통해 의견을 밝힌 '재팬 타임즈' 기자는 "이번 대회는 일본이 사상 첫 8강을 노릴 기회다. 아직 8강을 논하긴 이르지만 꿈꿔보기엔 충분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일본은 조별리그 통과는 한국보다 많이 달성했지만 매번 16강에서 탈락하면서 한국의 최고 성적 4강에는 크게 못 미친다.


코스타리카 입장에서는 아시아 상대 전적을 믿어볼 만하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진 지난 9월 평가전에서 한국과 2-2로 팽팽한 승부를 했다. 또한 월드컵에서 유일하게 만나 본 아시아팀 상대로 1승 전적이 있다. 2002 한일 대회에서 만난 중국을 2-0으로 꺾었던 기억이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코스타리카 다음으로 큰 패배를 당했던 이란이 1차전 잉글랜드전 2-6 패배를 딛고 2차전에서 웨일스를 꺾었던 사례를 참고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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