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약 재료였는데”… 독초 뿌리 먹은 등산객 마비 증상

최예슬 2024. 10. 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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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한 등산객이 맹독성 식물인 투구꽃 뿌리를 섭취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6일 오후 12시48분쯤 춘천시 동면 품걸리 가리산에서 50대 등산객 A씨가 맹독성 식물인 투구꽃 뿌리를 섭취했다.

이후 마비와 호흡 곤란, 시력 저하 등 증상을 보인 A씨는 소방 헬기로 원주시의 대형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한방에서 투구꽃은 부자, 초오라고 부르며 관절염이나 중풍, 당뇨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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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초 뿌리 먹고 헬기 이송되는 등산객.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강원도에서 한 등산객이 맹독성 식물인 투구꽃 뿌리를 섭취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6일 오후 12시48분쯤 춘천시 동면 품걸리 가리산에서 50대 등산객 A씨가 맹독성 식물인 투구꽃 뿌리를 섭취했다. 이후 마비와 호흡 곤란, 시력 저하 등 증상을 보인 A씨는 소방 헬기로 원주시의 대형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한방에서 투구꽃은 부자, 초오라고 부르며 관절염이나 중풍, 당뇨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뿌리에는 과거 사약의 원료로 쓰일 정도로 인체에 치명적인 독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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