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번 DH 문성주' 선발 라인업 발표…'방수포 다 걷고' 선수단 야외 훈련 시작, 잠실 더블헤더 1차전 개최 이상 무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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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 오전까지 서울 지역에 내리던 비가 완전히 그쳤다.
잠실구장에서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릴 예정인 두산 베어스-LG 트윈스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가 이상 없이 정상 개최될 전망이다.
두산과 LG는 9월 21일 잠실구장에서 더블헤더 맞대결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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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9월 21일 오전까지 서울 지역에 내리던 비가 완전히 그쳤다. 잠실구장에서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릴 예정인 두산 베어스-LG 트윈스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가 이상 없이 정상 개최될 전망이다. LG는 부상 복귀 뒤 첫 선발 출전에 나서는 문성주를 2번 지명타자로 기용한 더블헤더 1차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두산과 LG는 9월 21일 잠실구장에서 더블헤더 맞대결 일정을 소화한다. 지난 20일 예정됐던 양 팀 맞대결이 우천 취소로 결정되면서 21일 더블헤더 편성이 이뤄졌다.
지난 20일 늦은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수도권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21일 잠실 더블헤더 1차전 경기 개최 여부도 불투명한 분위기였다. 하지만, 오전부터 서울 지역에 꾸진히 내린 비가 경기 시작 3시간여 전을 앞두고 완전히 그쳤다. 잠실구장 그라운드 정비 직원들도 오전 11시 이후 방수포를 걷고 본격적인 그라운드 정비에 나섰다. 두산 선수단까지 야외 그라운드 훈련을 소화하기 시작했다.
두산과 LG는 각각 3위와 4위에 위치했다. 이번 주말 3연전 결과에 따라 두산이 LG를 제치고 3위를 탈환할 수 있다. 반대로 LG가 3위 자리를 굳힐 수도 있다. 양 팀은 더블헤더 1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곽빈과 에르난데스를 예고했다. 2차전에선 김민규와 손주영이 맞붙을 예정이다.
LG는 21일 더블헤더 1차전에서 홍창기(우익수)-문성주(지명타자)-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곽빈을 상대한다.
가장 눈에 들어오는 이름은 문성주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오랜 기간 이탈했던 문성주는 9월 11일 1군으로 돌아왔지만, 햄스트링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대타로 세 타석만 경기를 소화했다. 문성주는 부상 복귀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LG는 21일 경기를 앞두고 손목 부상으로 이탈했던 내야수 신민재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내야수 김주성이 말소됐다. LG 염경엽 감독은 "신민재 선수는 우선 연습 경기 없이 라이브 배팅 훈련만 하고 1군으로 복귀했다. 대주자와 대수비부터 해야 하는데 치는 것도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사진=잠실, 김근한 기자/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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