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컨의 온도를 1도만 높여도 전기요금은 약 7~10% 절약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실내 설정 온도를 기준으로 하며, 특히 여름철 냉방 시 24도보다는 26도, 26도보다는 28도처럼 온도를 높일수록 에너지 소비가 급감하기 때문입니다.
왜 1도에 따라 전기세가 달라질까?
에어컨은 설정 온도와 실내 온도 차이가 클수록 더 많은 전력을 사용해 냉방을 유지합니다.
예를 들어, 실내 온도가 30도일 때 에어컨을 23도로 설정하면 7도 차이 때문에 컴프레서가 지속적으로 작동해야 하고, 이로 인해 전력 소모가 커집니다.

반면 26~28도로 설정하면 전력 소모가 줄고, 냉방 효과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전기세 절약 팁
냉방 최적 온도는 26도~28도가 적당합니다.
1도 올릴 때마다 약 7~10% 절약된다고 계산하면,
한 달 전기료가 10만 원일 때,
1도 올리면 → 약 7,000~10,000원 절약
2도 올리면 → 약 14,000~20,000원 절약 효과가 기대됩니다.
에어컨 +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체감온도는 낮추면서 실제 냉방 설정온도는 높일 수 있어 더 경제적입니다.

장소별 에어컨 적정 온도
가정: 26-28도 (선풍기 병행 시 체감온도 23-24도 수준 가능)
사무실: 26도 이상 (장시간 앉아 있으므로 너무 낮은 온도는 피함)
수면 중: 26~27도 (너무 낮으면 체온 저하로 건강 해침)
팁: 적정 온도에서 더 시원하게 느끼는 법
선풍기 또는 서큘레이터 활용: 찬 공기를 순환시켜 체감온도
에어컨을 적정 온도인 26~28도로 설정했을 때도 충분히 시원하게 느끼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다. 에어컨만 사용할 경우 찬 공기가 아래쪽에 머무르기 쉬운데, 선풍기를 함께 틀어 공기를 순환시키면 냉기가 골고루 퍼지며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다. 특히 선풍기를 에어컨 방향으로 놓고 돌리면 냉방 효과는 배가된다.


햇빛 차단: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햇볕 차단하면 실내 온도 유지에 도움
또한 햇빛을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다. 낮 동안 강한 햇빛이 실내로 들어오면 온도가 쉽게 올라가 에어컨 효율이 떨어진다. 이때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사용해 햇빛을 차단하면 실내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고 냉기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암막 커튼은 실내 온도를 최대 2~3도까지 낮추는 효과가 있다.

에어컨의 적정 온도는 26~28도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이는 건강과 전기세를 동시에 지킬 수 있는 온도로, 18-24도 낮게 틀기보다는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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