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ICBM 발사 때 온 김정은 딸, 둘째 김주애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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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등장한 인물이 김 위원장의 둘째 딸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당 측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기자들과 만나 "ICBM 발사할 때 김정은과 같이 온 사진 속 여아는 둘째 딸 김주애로 판단하고 있다고 국가정보원이 확인해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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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등장한 인물이 김 위원장의 둘째 딸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당 측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기자들과 만나 “ICBM 발사할 때 김정은과 같이 온 사진 속 여아는 둘째 딸 김주애로 판단하고 있다고 국가정보원이 확인해 줬다”고 말했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지난 19일 신형 ICBM 화성 17형 시험 발사를 보도하면서 김 위원장과 그의 딸이 동행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 위원장이 10세 안팎의 아이와 ICBM 옆을 걸어가는 장면 등이 담겼다.
조선중앙TV는 다음 날 추가로 사진을 공개한 뒤 “자제분과 여사와 함께 몸소 나오셨다”고 언급하면서 김 위원장의 혈육임을 시사했다. 이 사진에서 김 위원장은 딸을 뒤에서 꼭 안거나 어깨를 감싸는 등 다정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 위원장이 의자에 앉아 무언가 설명하는 모습을 부인 리설주 여사와 딸이 지켜보는 장면도 있었다.
북한이 김 위원장 딸의 모습을 공식 공개한 것은 처음으로, 군사 분야 일정에서 공개가 이뤄져 여러 해석을 불렀다. 해당 여아가 둘째 딸 김주애라는 추정이 나왔지만 정보 당국의 공식 확인은 처음이다.
김 위원장과 리 여사는 2010년과 2013년, 2017년 자녀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의 자녀 수는 물론 성별이나 나이 등 구체적 정보는 철저히 감춰져 왔다. 첫째는 아들로 알려졌지만 현재까지 모습이 포착된 적은 없다. 둘째 김주애는 2013년 북한을 방문한 미국 농구 스타 데니스 로드먼을 통해 이름과 성별이 알려졌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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