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이 내 후임?' 나겔스만 독일 감독 "그런 조항 있는지 직접 물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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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위르겐 클롭 감독의 레드불 사단 합류를 축하했다.
계약서에 독일 대표팀 제안이 올 경우 레드불을 떠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클롭 감독에게 직접 물어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클롭 감독이 이 제안을 받아들인 배경에는 독일 대표팀 감독직 제안이 올 경우 언제든 응할 수 있다는 조항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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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위르겐 클롭 감독의 레드불 사단 합류를 축하했다. 계약서에 독일 대표팀 제안이 올 경우 레드불을 떠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클롭 감독에게 직접 물어보겠다고 말했다.
레드불은 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클롭 감독을 레드불 글로벌 사커 총책임자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영국 'BBC'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클롭의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시작이며, 레드불 사단 감독들의 멘토이자, 축구 철학을 발전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클롭 감독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라며 "역할을 바뀌었지만 축구와 경기를 만드는 사람들에 대한 저의 열정은 변하지 않았다"라며 제안을 수락한 이유를 전했다.
클롭 감독은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마인츠와 보루시아도르트문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뒤 2015년부터 리버풀을 지휘하며 세계 최고의 팀으로 만들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시티의 유일한 멘토 역할을 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과 2020년 연속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감독상도 수상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작별한 클롭 감독은 다수 팀의 제안을 고사하며 당분간 휴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랬던 클롭 감독이 레드불의 제안을 받아들인 건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 또한 클롭 감독이 이 제안을 받아들인 배경에는 독일 대표팀 감독직 제안이 올 경우 언제든 응할 수 있다는 조항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독일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나겔스만 감독 역시 레드불 사단의 최정점에 있는 RB라이흐치히를 성공적으로 이끈 만큼 레드불과 인연이 깊다.
12일 '스포르트1'에 따르면 나겔스만 감독은 "올리버 민츨라프를 축하하고 싶다. 또한 클롭 감독의 흥미롭고 훌륭한 일에 대해 축하하고 싶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민츨라프는 전 라이프치히 CEO이자 현재 레드불 CEO를 맡고 있는 인물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독일 대표팀에 클롭 감독이 부임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는 "나는 민츨라프를 매우 잘 안다"라며 "그런 조항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물어본 뒤 어떻게 대답할지 말하겠다"라며 클롭 감독에게 직접 확인하겠다고 했다.
사진= 레드불 공식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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