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지닥 해킹…보관자산 200억 넘게 털렸다
현예슬 2023. 4. 10. 18:54

가상화폐 거래소 지닥(GDAC)이 해킹 피해를 본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지닥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쯤 지닥 핫월렛에서 해킹이 발생해 일부 자산이 식별되지 않은 지갑으로 발송됐다.
해킹 피해 자산은 비트코인(BTC) 60.80864074개, 이더리움(ETH) 350.50개, 위믹스(WEMIX) 1000만개, 테더(USDT) 22만개로, 약 200억2741만원 규모(9일 오전 7시 코인마켓캡 가격 기준)다.
이는 총 보관자산의 약 23%에 달한다고 지닥은 설명했다.
지닥 관계자는 "해외거래소에 전송된 것으로 추정되는 것들이 있어, 국내외 거래소, 발행사 등과 공조하며 해커의 자금세탁을 차단하고 해킹 자산을 회수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지닥은 지갑시스템(입출금 시스템)과 관련 서버를 중단·차단하고, 경찰에 신고해 사이버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금융정보분석원(FIU)에도 피해 사실을 보고하고 지원 요청했다.
아울러 지닥은 자산 발행사(재단), 거래소, 디파이 운용사 등에 자산동결 협조 요청을 진행하는 등 여러 기관과 공조하고 있다며, 지닥을 이용하는 회원들에 심려를 끼쳐 매우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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