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문 연 약국·병원 정보는 119로”

문동성 2024. 9. 14.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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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추석 연휴 기간 응급상황이 발생하거나, 연휴 기간 운영 중인 병·의원 및 약국에 대한 안내 및 응급 질환에 대한 상담이 필요하면 119로 전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 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 등 전문 상담 인력이 24시간 상주해 병·의원 및 약국 안내, 응급 질환 관련 상담, 응급처치 지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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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비상응급 이송 대책’ 추진


방청은 추석 연휴 기간 응급상황이 발생하거나, 연휴 기간 운영 중인 병·의원 및 약국에 대한 안내 및 응급 질환에 대한 상담이 필요하면 119로 전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 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 등 전문 상담 인력이 24시간 상주해 병·의원 및 약국 안내, 응급 질환 관련 상담, 응급처치 지도를 하고 있다. 응급 질환에 관련하여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의사에게 연결하여 추가적인 상담도 가능하다.

실제 지난해 추석 연휴 6일 동안 119를 통해 상담을 받은 건수는 5만7509건으로, 1일 평균 9584건에 이른다. 이는 평상시 하루 평균 상담 건수(4510건) 대비 112.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연휴 둘째 날인 추석 당일(29일)에 상담건수가 가장 많았다. 항목별로는 병원 및 약국 안내가 69.3%로 가장 많았고, 응급처치 지도 12.6%, 질병상담 12.4%, 의료지도 4.1% 순이었다.

소방청은 이번 추석 연휴에도 위급상황 발생 시 국민들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휴 기간 180여 명(37.6%)의 상담 인력(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을 보강했다. 하루 평균 30여 대(42.3%)의 수보대 또한 증설 운영한다.

해외에 체류 중인 여행객이나 원양선박 선원 등 재외국민의 경우에도 상담이 가능하다. 전화(+82-44-320-0119), 전자우편(central119ems@korea.kr), 인터넷(http://119.go.kr) 및 카카오톡 ‘소방청 응급의료 상담서비스’ 채널로 상담을 요청하면 된다. 소방청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전문 의료진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소방청은 11일부터 25일까지 정부의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에 맞춰 비상응급 이송 대책을 추진한다.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연휴 기간 동안 의료공백에 대한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소방청은 현장 구급대원들이 중증도에 따라 환자를 치료 가능한 병원으로 분산 이송해 대형병원은 중증 응급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심뇌혈관·화상·수지접합 등 질환별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전문병원 등으로 이송할 방침이다.

소방청은 시·도 소방본부에서 관내 응급환자 이송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적극 대응토록 하는 한편, 관계 유관기관과 실시간 응급의료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자체 권역에서 병원 선정이 어려운 경우나 특수진료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 인근 시·도 및 중앙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광역상황실 협조 하에 공동 대응해 현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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