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채널A <하트시그널>이 또다시 출연자 검증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현재 방영 중인 <하트시그널5> 출연자 중 한 명을 둘러싼 사생활 의혹이 한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현재 제기된 내용은 온라인 게시글을 통한 일방적인 주장으로, 당사자나 제작진의 공식 입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의혹의 진위 여부 역시 검증되지 않았다.
논란은 지난 6일 한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장문의 게시글에서 시작됐다. 작성자는 자신을 "공익 제보자"라고 소개하며 <하트시그널5>에 출연 중인 여성 출연자 A씨가 프로그램 출연 당시 이미 교제 중인 상대가 있었으며, 해당 상대가 유부남이었다고 주장했다.

게시글에는 A씨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시청자와 제작진을 기만했다는 주장과 함께, 해당 관계가 프로그램 촬영 기간에도 이어졌다는 내용이 담겼다. 작성자는 A씨가 상간자 손해배상 소송 피고라고 주장하며 여러 정황을 언급했지만, 관련 자료나 법원 판결문 등 객관적으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증거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은 해당 게시글이 온라인상에 게시돼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뿐이다. 게시글에 담긴 불륜 의혹, 상간 소송 여부, 프로그램 출연 당시 교제 관계 존재 여부 등은 모두 작성자의 주장에 해당하며 사실로 확인된 내용은 아니다.
이에 따라 온라인에서도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만약 사실이라면 심각한 문제"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폭로만으로 특정 출연자를 공격해서는 안 된다", "당사자 입장을 들어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다.
이번 논란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하트시그널> 시리즈가 과거 여러 차례 출연자 관련 구설에 휘말린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시즌1 출연자 강성욱은 방송 이후 성폭행 혐의로 실형이 확정됐고, 시즌2 출연자 김현우는 음주운전 전력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시즌3 출연자 서민재는 필로폰 투약 사건으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으며, 시즌4 역시 출연자들의 과거 이력과 교제 여부 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 같은 논란이 반복되자 제작진은 출연자 검증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최근 시즌의 경우 생활기록부 제출을 요구하거나 학력과 직업 검증 절차를 강화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그러나 이번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제작진의 검증 시스템이 또 한 번 도마 위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날 경우에는 확인되지 않은 폭로가 출연자 개인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 역시 문제로 지적될 수 있다.
현재까지 채널A와 <하트시그널5> 제작진, 그리고 당사자로 지목된 출연자 측은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의혹이 제기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만큼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출연자 사생활 논란이 반복되며 프로그램 자체의 신뢰도까지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안이 어떤 방향으로 결론 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우무비 에디터 김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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