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 짓는 방법 하나만 바꿔도 건강이 달라집니다. 평범한 쌀밥에 올리브유 한 스푼을 더하면 칼로리 흡수는 줄고, 혈당은 안정되며, 포만감은 오래갑니다. 지중해식 식단의 핵심 재료인 올리브유가 밥 속 전분 구조를 변화시켜 ‘덜 찌는 밥’을 만드는 과학적 원리가 실제로 존재합니다.
전분 구조가 바뀌어 혈당 상승을 늦춘다
스리랑카 국립대 연구에 따르면, 밥을 지을 때 쌀 1컵 기준 올리브유 1작은술을 넣고 조리하면 전분의 일부분이 ‘저항성 전분(Resistant Starch)’으로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전분은 소장에서 바로 흡수되지 않고 식이섬유처럼 작용해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만듭니다. 단순히 기름을 더한 것이 아니라, 전분의 소화 속도를 조절해 식후 포도당 급등을 막는 효과가 생기는 것입니다. 당뇨병이나 혈당이 자주 출렁이는 사람에게 매우 유익한 조리법입니다.
칼로리 흡수는 줄고 포만감은 길어진다
올리브유의 주요 지방인 올레산은 위 배출 속도를 늦춰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합니다. 밥 한 공기를 먹어도 허기가 늦게 찾아오고, 간식이나 과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저항성 전분이 늘어나면 실제 소화 흡수되는 칼로리가 10~15 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는 식단을 바꾸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섭취 열량을 줄이는 방법이 됩니다.

항산화와 염증 완화 효과까지 더해진다
올리브유에는 폴리페놀과 비타민 E가 풍부해 세포의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밥을 지을 때 함께 가열해도 상당 부분이 남아 혈관과 간세포를 보호합니다. 특히 불포화지방산은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추고,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매일 먹는 밥에 올리브유 한 스푼을 더하는 것만으로도 항염·항산화 효과를 꾸준히 누릴 수 있는 셈입니다.
올리브유 밥의 맛과 보관성 변화
올리브유를 넣고 밥을 지으면 밥알이 서로 달라붙지 않고 윤기가 돌아 식감이 한결 부드러워집니다. 남은 밥을 냉장 보관해도 딱딱해지는 속도가 느려집니다. 이는 저항성 전분이 늘어나면서 밥의 수분이 안정화되기 때문입니다. 또 은은한 고소한 향이 나서 반찬이 적어도 밥 자체의 맛이 풍부하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하면 가장 좋습니다
쌀 2컵 기준으로 올리브유 1스푼 정도가 적당하며, 조리 직전에 넣고 살짝 섞은 뒤 평소처럼 밥을 짓습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기름기가 돌고 전분의 변화가 불균일해질 수 있으므로 1스푼이 가장 이상적인 양입니다. 밥이 완성된 후엔 그대로 10분 정도 뜸을 들여야 저항성 전분이 안정화됩니다.
밥 짓는 습관 하나로 혈당, 체중, 심혈관 건강이 함께 좋아질 수 있습니다. 식단을 바꾸기 어렵다면 오늘부터 밥솥에 올리브유 한 스푼만 더해보세요. 몸이 가볍고 속이 편안해지는 변화를 금세 느끼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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