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처증 논란' 최동석, 결국 '이제 혼자다' 하차하나…박지윤 녹취록 후폭풍ing [엑's 초점]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최동석, 박지윤의 이혼 과정이 연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입장차가 있는 만큼, 최동석이 이혼에 대해 이야기할 수 밖에 없는 '이제 혼자다'에 출연하는 것이 맞냐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디스패치는 최동석, 박지윤 두 사람이 나눈 메시지와 부부싸움 녹취록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언, 의심, 감시, 모욕, 비하 등의 갈등이 총망라되어 쌍방 상간소송의 시작이 됐다.
양 측은 파경 원인을 두고 팽팽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최동석은 지난 2022년 박지윤의 휴대폰에 담긴 자신을 향한 충격적 뒷담화에 신뢰가 급속도로 무너진, 갈등의 원인이었다고 주장하고 있고, 박지윤은 그러한 내용을 지인에게 사적으로 말하는 것과 공적인 SNS에 공표하는 것이 같냐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또한 최동석은 후배로부터 박지윤이 한 남자와 같이 있는 사진을 보냈고, 이에 대해 박지윤은 거래처 직원이 퇴사하는데 고맙다고 인사하겠다고 해 커피한잔 마셨을 뿐이라며 데이트도 아니고 술도 아니고 밤도 아니었지않냐고 반박했다.
최동석은 후배 입장에서는 노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했고, 박지윤은 그 후배가 넘겨짚은 것 아니냐며 "공구하는 거래처 오픈식인데 갔나 보다' 그 후배한테 그렇게 얘기 못해?"라며 입장차를 보였다.
또한 최동석은 호스트바 선수와 연락을 했다고 의심했으나, 그가 언급한 남성은 '크라임씬'에 나온 출연자였다. 박지윤과 남성이 나눈 대화에는 추석 연휴를 잘 보내라는 안부인사가 담겼다. 둘이 나눈 안부인사가 호스트의 고객관리로 오해받았다고.
2016년 대화 내용도 소환됐다. A씨는 박지윤에게 "누나 오늘 못 뵈러 갈 것 같아요. 일이 좀 생겨서 아쉬워요"라고 했고, 박지윤은 "아쉽네. 오늘 심하게 예쁜데”라고 답했다.
A씨는 "으아~안돼요. 저 가뜩이나 팬인데, 유부녀한테 설레면 어떻게 해요”라며 아쉬워했고, 박지윤은 "사실 난 둘이 봐도 전혀 안 부담스러운데, 남편이 알면 대노함. 투기가 심해. 박지윤 바람 났다고 찌라시 돌아. 상상만 해도 웃김"이라고 답했다.
또한 박지윤이 후배 차를 얻어탄 것도 소환됐고, 최동석은 이러한 부분이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는 이성에게 여지를 남긴 '정신적 바람'이라는 주장이다.
최동석은 2020년 5월 KBS 뉴스를 하차했고, 그 이유로 박지윤을 꼽았다. 당시 SNS로 박지윤이 논란의 대상이 됐고, 하차 요구가 빗발쳤던 것.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최동석은 귀, 눈 등 건강상 이유로 뉴스를 진행할 상황이 아니었다고. 최동석이 당시 직접 올린 SNS 글에도 "귀에 생긴 문제로 어지러움과 자가강청, 안진(눈떨림) 등의 증상이 생겼다"며 "병가를 내고 쉼을 가질까 한다. 눈 떨림으로 인해 프롬프터가 잘 보이지 않아 상당 부분 원고를 외워야 하고 제 말소리에 어지럼증이 느껴져 저의 퍼포먼스를 다 할 수 없으니 쉬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여러 문제들이 갈등의 원인이었던 셈. 이 가운데 눈물을 보이며 이혼이 자신의 의지가 아니었다고, 기사를 보고 이혼을 알게 됐다고 호소한 최동석을 향한 비판 여론도 거세다. 네티즌들은 최동석을 향해 "숨이 턱턱 막힌다", "박지윤 불쌍하다", "애들 학비에 생활비에 남편 차까지 사주고 가족 빚까지 해결해 줬는데", "최동석 씨 더 이상 응원하기가 힘드네요", "박지윤 씨 응원합니다", "최동석 씨 피해자 코스프레 할 때부터 알아봤다", "자기연민이 너무 심하다" 등 부정적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쌍방 상간 소송부터, 녹취록까지 연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고 최동석을 향한 부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직 이혼 소송 중인 최동석이 계속 '이제 혼자다'에 출연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날 디스패치 보도와 관련해 박지윤 측은 "입장이 없다"고 했고, 최동석은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상간 소송을 후회한다고 말한 후 침묵 중이다.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 동기인 최동석과 박지윤은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뒀으나, 지난 10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각 채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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