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대상 받자마자"...3년 넘게 잠적한 유명 男배우

2021년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예상치 못한 이름이 호명되던 순간,

수상자보다 더 놀란 표정을 지어 인터넷을 뜨겁게 만든 배우가 있습니다.

KBS '올드미스 다이어리'

바로 시트콤 ‘올드 미스 다이어리’에서 ‘국민 연하남’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지현우입니다.

최근 지현우는 이 수상 이후 “초심을 찾고 싶다”는 이유로 3년간 예능 섭외를 모두 거절해 왔다고 밝혀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KBS '올드미스 다이어리'

지현우는 “대상 받고 1월 1일에 오대산을 갔다”며 "지금 해왔던 대로 계속 해나가야 하는데 대상 수상이 연기에 영향을 미칠까 우려했다"고 말했죠.

대상 수상에도 연기자로서 더 깊은 몰입과 성장을 선택했다는 점이 인상 깊은데요.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사실 지현우의 첫 데뷔는 기타리스트였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지현우는 2004년 결성한 밴드 '더 넛츠'의 멤버로 데뷔했는데요.

음악과 함께 연기 활동도 병행하던 지현우는 시트콤 '올드 미스 다이어리'에서 실수 연발 푼수 노처녀 최미자를 좋아하는 지연우 PD 캐릭터로 단숨에 대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후 '메리대구 공방전', '내 사랑 금지옥엽', '송곳', '사생결단 로맨스' 등의 작품을 거듭해 가며 선 굵은 캐릭터부터 로맨틱한 역할까지 폭넓은 연기력을 쌓아왔죠.

KBS '신사와 아가씨'

특히 지난 2021년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 애 셋 딸린 아빠인 '이영국'역을 맡아 연기인생의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이했고 생애 최초로 연기대상을 수상했죠.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대상 수상, 그리고 얼떨떨한 표정 하나로 그는 다시 한 번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습니다.

이 표정은 지금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어리둥절 밈’으로 꾸준히 쓰일 정도로 대체불가 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KBS '2021 KBS 연기대상'

또한 지현우는 지난 2020년에는 '사거리 그오빠' 라는 밴드를 결성해 가수로는 9년 만에 복귀하기도 했죠.

사거리 그오빠는 지현우(리더, 보컬, 기타)를 비롯해 그룹 넥스트의 키보디스트이자 음악감독 윤채(건반), 그룹 더 넛츠의 초창기 멤버 김현중(베이스), 스페인 바르셀로나 '리세우 왕립 음악원' 최초의 플라멩코 학부 졸업생으로 뮤지션 및 음악 감독 사에(기타, 퍼커션) 4명의 멤버로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실력파 밴드인데요.

지현우 SNS

배우 활동과 밴드 활동을 분리하고 싶어 ‘사거리 그오빠’에서는 본명인 형태로 활동하는 것도 그의 진중한 면모를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청춘에서 시작해 가장 높은 정상에 올라서도 스스로 길을 개척하는 배우, 그리고 다시 음악으로 돌아온 아티스트.

지현우라는 사람을 따라가다 보면 늘 성실함과 진심이 묻어납니다.

앞으로도 어떤 캐릭터를 만나든, 어떤 무대를 서든

지현우의 진심 가득한 에너지와 따뜻한 울림을 기대하며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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