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걸렸다"...결국 '솔로' 대열 합류한 男스타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던 배우가 오랜만에 음악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그 주인공은 최근 가장 핫한 배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임시완입니다.

사실 임시완이라는 이름을 떠올리면 먼저 생각나는 건 ‘연기자’라는 이미지입니다.

tvN '미생'

하지만 그의 시작은 원래 지난 2010년 데뷔한 아이돌 그룹 ‘제국의아이들’이었습니다.

임시완은 부산 친친가요제에서 예선 탈락 후 우연히 스타제국에 캐스팅되어 연습생이 되고 이후 성공적으로 무대에 데뷔해 이름을 알렸죠.

임시완 SNS

그러던 중 데뷔 2년 만인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허염 역할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게 됩니다.

연기 수업조차 받은 적 없던 아이돌이었음에도 안정적인 발성과 선이 고운 비주얼로 ‘허염앓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죠.

이후 ‘적도의 남자’, ‘스탠바이’, ‘미생’, ‘변호인’ 등 굵직한 작품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사실상 ‘연기돌의 상징’ 같은 존재가 됩니다.

특히 ‘미생’의 장그래, ’변호인’에서의 고문 장면은 지금도 회자될 만큼 그의 연기 인생을 대표하는 순간으로 남아 있습니다.

임시완 SNS

이후에도 그는 쉬지 않고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코미디, 로맨스, 스릴러, 느와르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뛰어들었습니다.

‘불한당’으로는 칸 영화제에 초청받았고, ‘비상선언’에서는 전작들과는 완전히 다른 사이코패스 역을 맡아 “임시완의 등장 전후로 영화가 나뉜다”는 평가까지 얻었죠.

드라마 ‘런 온’, ‘소년시대’,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오징어게임2’ 등에서도 다양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내며 30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 잡았습니다.

임시완 SNS

그런 그가, 데뷔 16년 만에 다시 음악을 꺼내 들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 산하 새로운 레이블 SMArt의 첫 번째 아티스트로서, 미니앨범 ‘The Reason’을 발표하게 된 건데요.

늘 새로운 장르와 역할에 도전하던 그답게, 음악에서도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임시완 SNS

사실 그는 제국의아이들 시절에도 작사·작곡에 참여했고, ‘미생’ OST ‘그래도..그래서..’로 자신의 감성을 이미 들려준 바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솔로 앨범은 임시완이라는 사람의 16년을 넘어서는 또 하나의 성장 과정처럼 느껴집니다.

연기자로서 얻은 깊이, 솔로 가수로서의 첫 시작, 오랫동안 묵혀 두었던 음악적 취향까지 모두 담은 결과물이 아닐까 기대하게 되고요.

무대에서, 그리고 스크린에서 늘 자신을 갱신해 온 임시완.

이번에는 음악으로 어떤 감정을 들려줄지, 오랜 팬으로서도 설레는 기다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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