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尹대통령, 잘한 게 뭐 있다고 그리 당당하나"

이가현 2022. 10. 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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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한 박진 외교부장관 해임 건의안의 수용을 거부한 것과 관련 "윤 대통령은 도대체 잘한 게 뭐가 있다고 그리 국민 앞에 당당한가"라며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는 헌법 취지와 국회법상 절차대로 외교 대참사를 빚은 주무 장관의 책임을 물어 해임을 건의한 것"이라며 "그 어떤 반성과 책임감도 없이 적반하장에 억지만 부리는 윤 대통령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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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한 박진 외교부장관 해임 건의안의 수용을 거부한 것과 관련 “윤 대통령은 도대체 잘한 게 뭐가 있다고 그리 국민 앞에 당당한가”라며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부실, 비굴, 빈손 외교라는 대참사극의 연출자가 박 장관이라면 그 주인공은 윤 대통령”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잘못으로 국격과 국익이 훼손됐다”며 이처럼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는 헌법 취지와 국회법상 절차대로 외교 대참사를 빚은 주무 장관의 책임을 물어 해임을 건의한 것”이라며 “그 어떤 반성과 책임감도 없이 적반하장에 억지만 부리는 윤 대통령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성난 마음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지금이라도 아집에서 벗어나 국민께 사과하고 박 장관 해임 건의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사과와 용서를 구할 기회마저 연이어 내동댕이친 윤 대통령이 결국 국민 앞에 백배사죄하고 책임자를 문책할 때까지 국민과 함께 강력하게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정감사에서부터 윤 대통령과 외교라인의 책임을 묻겠다”며 “무능하고 뻔뻔한 윤석열 정권의 잘못을 초기에 바로잡는 일은 외교 참사가 국민 삶에 직격탄이 되는 경제 참사로까지 이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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