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국수.. 면수 쓰지 마세요

조회 14,1412024. 10. 4.

시중에 유통되는 식품의 대부분은 중금속 노출이 안전한 수준이다. 하지만 문제는 과다 노출이다. 대부분의 음식에는 극소량만 들어있으나 미세플라스틱처럼 중금속이 장기간 쌓이는 것은 피해야 한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중금속 중에서도 특히 납, 카드뮴은 장기간 과잉 섭취 시 배설이 어렵고 중추신경 및 신장에 손상을 가할 수 있는 유해 중금속이다. 하지만 다행히 물에 잘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세척 및 조리 과정을 통해 중금속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물에 잘 녹는 중금속 특징상 면류를 삶을 때는 물을 충분히 넣는다.

또 남은 면수는 사용하지 말고 버리는 것이 낫다. 실제로 식약처 실험 결과, 국수를 끓는 물에 5분간 삶으면 카드뮴 85.7%, 알루미늄 71.7%가 제거된다.

당면은 10분 이상 삶을 경우 납 69.2%, 알루미늄 64.6%가 줄어든다.

톳의 경우, 면수처럼 삶은 물을 조리에 재사용하지 않는다. 톳은 물에 불리고 데치는 과정만으로도 무기비소를 80% 이상 제거할 수 있다. 생톳은 끓는 물에 5분간 데치고, 말린 톳은 30분간 불린 후 30분 삶는다.

생선 내장은 중금속 농도가 높으므로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특히 중금속 농도가 비교적 높은 커다란 생선 내장 부위는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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