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 하얗게 변했대요” 권상우, ‘이 음식’ 먹고 기생충 감염 충격 고백

사진=유튜브 '광재언니' 캡처

평소 소 간이나 천엽 같은 내장 요리를 즐겨 먹는 사람이라면 주목할 만한 이야기가 있다.

배우 권상우가 과거 생간과 천엽을 즐겨 먹었다가 건강에 문제가 생겼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영양은 풍부하지만 자칫 잘못 먹으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내장 요리의 위험성, 지금부터 알아보자.

권상우, 생간·천엽 즐기다 폐 이상 진단

사진=유튜브 '광재언니' 캡처

권상우는 유튜브 채널 ‘광재언니’에 출연해 드라마 촬영 당시 한우 식당에서 생간과 천엽을 자주 먹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건강검진에서 폐가 하얗게 변했다는 진단을 받고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기생충 감염이 원인으로 확인됐다.

이후 기생충 약을 복용해 치료했지만, 당시를 떠올리며 “죽는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내장류, 영양 풍부하지만 날것 섭취는 주의

소 간과 천엽은 단백질, 철분, 비타민 A·B군이 풍부해 영양식으로 인기다.

하지만 날것 그대로 섭취하면 기생충 감염 위험이 크다.

특히 소 간에 서식하는 개회충은 인체에 들어오면 간이나 폐, 눈, 뇌로 이동해 발열, 몸살, 염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안전하게 먹으려면 반드시 익혀서 섭취

기생충 감염을 막으려면 내장류는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하다.

익히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기생충과 알이 사멸하기 때문이다.

만약 발열이나 시야 이상 등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서 기생충 검사를 받고 약을 복용해야 한다.

내장 요리, 감염 예방을 위한 올바른 섭취 방법

소 내장류를 안전하게 먹으려면 가장 중요한 건 ‘익혀 먹기’다.

생간이나 천엽처럼 날것으로 먹을 경우 기생충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프라이팬에 기름이나 버터를 두르고 충분히 익히면 대부분의 기생충과 알이 사멸돼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내장 특유의 식감을 살리고 싶다면 살짝 익히는 방법도 있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익히는 게 가장 안전하다.

기생충 감염 의심 시 꼭 확인해야 할 증상

생간이나 천엽 섭취 후 몸살, 발열, 시야 이상 등이 나타나면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

혈청 검사를 통해 기생충 감염 여부를 확인하며, 치료는 약 복용과 함께 간·폐 등 장기 상태를 점검하게 된다.

특히 개회충은 눈이나 뇌로 퍼질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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