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대표팀 소집' 양현준 얼굴 못 봐 아쉬운 최용수 감독 "강인이 옆에 앉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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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강원FC 감독이 A대표팀 소집을 다녀온 제자 양현준에게 '팁'을 전해주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10월 1일 시작되는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올 시즌 파이널A에 오른 6개 구단 감독과 선수단 대표가 참가해 시즌 막바지 순위 싸움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번 시즌 K리그1 최고의 '영 플레이어'로 발돋움한 양현준은 9월 A매치 기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 처음 발탁됐으나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소속팀으로 돌아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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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최용수 강원FC 감독이 A대표팀 소집을 다녀온 제자 양현준에게 '팁'을 전해주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28일 서울 누리꿈스퀘어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A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10월 1일 시작되는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올 시즌 파이널A에 오른 6개 구단 감독과 선수단 대표가 참가해 시즌 막바지 순위 싸움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본 행사 전 취재진과 만난 최 감독은 양현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번 시즌 K리그1 최고의 '영 플레이어'로 발돋움한 양현준은 9월 A매치 기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 처음 발탁됐으나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소속팀으로 돌아오게 됐다.
최 감독은 애제자의 A매치 데뷔가 불발된 것에 아쉬워했다. "(이)강인이도 그렇고 현준이도 이번 만큼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조금 기대했다. 물론 선발은 감독의 절대적인 권한이기도 하고, 월드컵을 앞두고 조직력, 마지막 점검이 중요한 시기다. 다만 미래를 위해 희망적인 메시지도 줄 수 있었을 텐데…"라고 말했다.
하지만 쟁쟁한 국가대표 선수들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던 것만으로도 양현준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을 거란 생각을 전했다. "말로만 듣던 손흥민이라는 슈퍼스타를 비롯해 좋은 선수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고 온 것만으로도 본인한테는 큰 동기부여가 됐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최 감독은 질문에 답하던 중 양현준에게 미리 말해주지 못한 게 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화면에 보이지 않더라. 강인이나 벤투 감독 옆에 앉아 있으라고 말해줬어야 했는데 그걸 못 가르쳐줬다. 방송으로나마 고향 친구들과 부모님께 안부도 전할 수 있는 건데, 그걸 말해준다는 걸 놓쳤다. 위치 선정이 좋지 않았다"며 방송에 양현준의 얼굴이 자주 나오지 않은 것을 안타까워했다.
A매치 기간이 마무리되면 K리그1은 본격적으로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다. 정규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파이널A 진입을 확정 지은 강원은 두 가지 목표를 노린다. 창단 후 최고 순위인 6위를 넘어서는 것, 그리고 FA컵 결과에 따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이 주어질 수 있는 4위를 조준한다.
최 감독은 "힘들게 파이널A에 올라왔다. 여기까지 올라온 것에 안주하지 않겠다. 우리 최고 성적이 6위인 것으로 알고 있다. 좋은 기록 남기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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