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신약 36호 탄생… 대웅제약 당뇨병 치료제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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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가 완성한 36번째 신약이 나왔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대웅제약의 '엔블로정0.3밀리그램(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을 국내에서 개발된 36번째 신약으로 허가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3월 식약처에 이나보글리플로진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대웅제약이 배출한 3번째 신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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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가 완성한 36번째 신약이 나왔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대웅제약의 ‘엔블로정0.3밀리그램(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을 국내에서 개발된 36번째 신약으로 허가했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 향상을 돕는 약으로, 식사·운동요법 보조제로 활용된다. 제2형 당뇨병은 주로 성인이 된 후 다양한 원인에 의해 인슐린 분비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신장에서는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이하 SGLT2 수송체)가 포도당의 재흡수에 관여한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SGLT2 수송체를 선택적으로 억제한다. 즉 신장에서 포도당이 재흡수되는 것을 억제,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되도록 유도해 혈당을 낮추는 기전이다.
현재 허가된 SGLT2 수송체 억제제 계열로는 다파글리플로진, 에르투글리플로진, 엠파글리플로진, 이프라글리플로진 등 성분이 있다. 식약처는 이번 신약 허가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제 선택범위와 치료 기회의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올해 3월 식약처에 이나보글리플로진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목표해 왔던 연내 허가가 이뤄진 만큼,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지난 2020년에 신속심사대상 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대웅제약이 배출한 3번째 신약이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국산신약 34호로 꼽히는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펙수클루’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앞서 2001년에는 국산신약 2호이자, 바이오신약 가운데서는 1호에 해당하는 당뇨성족부궤양치료제 ‘이지에프외용액’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한성주 기자 castleowner@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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