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석해진 머릿결엔 컨디셔너? 트리트먼트? 뭘 써야 할까…
신소영 기자 2023. 12. 9. 11:00

최근 컨디셔너(린스)나 트리트먼트를 찾는 사람이 부쩍 많아졌다. 날씨가 춥고 건조해지면서 피부뿐 아니라 머릿결도 푸석해진 탓이다. 컨디셔너와 트리트먼트 둘 다 머리를 부드럽게 만들긴 하지만, 사실 이 둘의 효과와 사용 방법은 조금씩 다르다. 자세히 알아보자.
◇컨디셔너, 모발 코팅해 부드럽게 해
쉽게 말하자면 컨디셔너는 ‘린스’, 트리트먼트는 ‘헤어팩’이다. 우선 컨디셔너는 모발을 샴푸로 씻어 낸 뒤에 발라 모발 표면을 코팅해 정전기를 방지하고, 자외선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상한 머리카락을 건강한 모발로 되돌리지는 못하지만, 부드럽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순 있다. 컨디셔너의 코팅 효과는 일시적이기 때문에 효과를 유지하고 싶다면 머리를 감을 때마다 사용하는 게 좋다. 샴푸질을 끝낸 머리카락 위에 컨디셔너를 바른 후, 모발이 잘 코팅되게 1분 정도 기다린 다음 씻어내면 된다.
◇트리트먼트, 모발에 영양 공급해 손상 회복시켜
트리트먼트는 어떨까? 트리트먼트는 컨디셔너와 달리 모발에 직접 영양분을 공급한다. 손상이 심해 푸석한 머리카락을 관리할 때 컨디셔너보단 트리트먼트를 추천하는 이유다. 트리트먼트는 머리에 바르고 바로 씻지 말고, 15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 트리트먼트 속 영양분이 모발에 침투하기까지 꽤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대신 일주일에 2~3번만 사용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컨디셔너와 트리트먼트를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다. 이땐 샴푸를 마친 후 트리트먼트를 사용하고 컨디셔너를 마지막에 쓰면 된다. 컨디셔너로 코팅된 모발엔 트리트먼트의 영양분이 잘 흡수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두 제품 모두 사용할 때는 두피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두피에 닿지 않게 모발에만 발라야 한다.
◇샴푸 전에 머리 충분히 빗어줘야
한편, 찰랑한 머릿결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머리를 감기 전후에도 약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샴푸 하기 약 1분 전에는 빗으로 머리를 충분히 빗질해 주자. 그럼 결이 정돈돼 샴푸 중에 머리카락이 덜 빠지고, 두피와 모발의 먼지가 일부 제거되면서 샴푸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샴푸 후에는 찬물로 마무리해야 모발의 큐티클을 강화해 머릿결 개선에 도움이 된다. 이후 헤어드라이어로 모발의 물기를 완전히 말려야 한다. 물기가 남아있는 채로 외출하거나 잠들면 자외선에 머리가 탈색되거나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다. 뜨거운 바람은 모발과 두피를 건조하게 하므로 찬바람으로 5분 이상 말리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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