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부총재 "금리인상 시기 정해져 있지 않아…신중히 데이터 평가"

염다연 2024. 10. 10. 2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은행(BOJ)의 히미노 료조 부총재가 금리 인상 시기는 정해져 있지 않다고 밝혔다.

10일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히미노 부총재는 금리 인상 시기와 관련해 "신중하게 향후 데이터를 평가하고 전망을 봐야 하기에 처음부터 코스가 정해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달 24일 강연에서 "기조적인 물가상승률이 예상대로 높아진다면 추가 금리 인상을 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은행(BOJ)의 히미노 료조 부총재가 금리 인상 시기는 정해져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일본은행(BOJ)[사진출처=연합뉴스]

10일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히미노 부총재는 금리 인상 시기와 관련해 "신중하게 향후 데이터를 평가하고 전망을 봐야 하기에 처음부터 코스가 정해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금융정책 결정 과정에서 미국 고용과 소비, 중국 소비, 내년 일본 임금협상 결과 등이 중요한 판단 재료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런 리스트도 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데이터의 전체상을 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달 24일 강연에서 "기조적인 물가상승률이 예상대로 높아진다면 추가 금리 인상을 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미국 경제 동향과 불안정한 금융 자본시장 동향과 함께 장기간 저금리 환경이 지속된 일본 경제가 금리 인상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지표를 점검한 뒤 금리를 올릴 것임을 시사했다.

일본은행은 올해 3월 기준금리를 올려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다. 이어 7월에도 금리를 0∼0.1%에서 0.25%로 인상했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