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 플러스, 美최대 K콘텐츠 플랫폼 도약…4000시간 분량송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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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미국 최대 K-콘텐츠 공급자 반열에 올랐다.
18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인 삼성전자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성 TV 플러스를 세계 최대 K-콘텐츠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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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미국 최대 K-콘텐츠 공급자 반열에 올랐다. 18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인 삼성전자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성 TV 플러스를 세계 최대 K-콘텐츠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4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CJ ENM, 뉴아이디, KT알파 등 콘텐츠미디어 기업과 손잡고 약 4000시간 분량의 한국 콘텐츠를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미국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미국 TV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크다.
삼성전자는 미국을 시작으로 세계 다양한 지역에 순차적으로 한국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 TV 플러스와 국내 독점 파트너십을 맺은 CJ ENM은 '슬기로운 산촌생활', '퀸덤퍼즐',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등을 북미에 처음 선보였다. 최근에는 자체 동영상 스트리밍(OTT) 플랫폼 티빙에서 유료 가입자 수 기여도 1위를 기록한 환승연애 시리즈도 선보였다.
글로벌 한국 영화 팬을 위해 '암살', '도둑들', '국제시장' 등 천만 영화 흥행작과 내년 미국 아카데미상 출품 예정인 '서울의 봄' 등 500여편 넘는 인기 영화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미국 내 가장 많은 한국 FAST 채널, 한국 영화를 공급하는 뉴아이디, 국내 최대 디지털 콘텐츠 전문 투자 배급사 KT알파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꾸준히 한국 영화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 TV 플러스'는 타이젠 운영체제(OS)를 바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타이젠 OS는 3억대에 달하는 삼성 스마트 TV에 탑재돼 있다. 삼성 TV 플러스는 27개국 3000여개 채널과 5만여개 주문형비디오(VOD)를 제공한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18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인 삼성전자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성 TV 플러스를 글로벌 넘버원 K-콘텐츠 플랫폼으로 키워 한국 콘텐츠 파트너와 동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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