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35도’ 늦더위 기승…내일 곳곳 소나기 [내일 날씨]

서울 사상 첫 9월 폭염경보

쿠키뉴스 자료사진

수요일인 1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고 35도의 무더위가 이어져 가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평년(아침 최저 15~21도, 낮 최고 24~28도)과 비교해 덥겠다.

주요 도시별 최고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35도를 시작으로 △대전 34도 △전주 33도 △인천 33도 △부산 32도 △대구 32도 △제주 31도 △광주 30도 등이다.

전국 체감온도는 최고 33도(높은 곳 35도 이상)로 나타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일부 내륙과 해안 지역에서는 밤 사이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도 나타나겠다.

제주도(북부 제외)의 경우 10일부터 이틀간 20∼60㎜(많은 곳 8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동 중·북부에도 5∼20㎜의 비가 내리겠다.

이외에도 남부지방은 오전부터, 중부지방에는 오후부터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