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열린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화제… 모델 트레이너가 공개한 운동법 5가지는?

임민영 기자 2024. 10. 16.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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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
지난 15일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런웨이에 선 모델 지지 하디드, 벨라 하디드, 빅토리아 세레티./사진=미국 NBC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가 지난 15일 6년 만에 다시 미국 뉴욕에서 열렸다.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는 미국의 여성 속옷 브랜드인 빅토리아 시크릿에서 여는 패션쇼로, 1995년부터 매년 열렸다. 하지만 2019년 모델들의 비현실적인 몸매에 대한 비판과 판매 부진 등을 이유로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를 폐지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번 패션쇼는 2018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열리는 행사다.

지난 14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모델들의 헬스 트레이너인 메간 롭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롭은 모델로 활동했으며, 현재 온라인 피트니스 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롭은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 모델이었던 미란다 커, 칼리 클로스 등의 헬스 트레이너로 몸매 관리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롭은 “사이드 리치, 스플릿런지, 크로스 바디 플랭크, 버드독, 크로스 바디 크런치”을 소개하며 “이 5가지만 해도 전반적인 몸매 관리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롭이 추천한 운동 5가지에 대해 알아본다.

◇사이드 리치
사이드리치는 팔이 나아가는 방향대로 측면의 근육들을 늘리는 동작으로, 외내복사근(옆구리)을 스트레칭해준다. 우선 바닥을 누르고 있는 엉덩이 근육들을 안정적으로 고정해야 측면 근육을 효과적으로 늘릴 수 있다. 상체를 한쪽으로 기울여 바닥에 손바닥을 지그시 눌러주고 넘겨내고 있는 팔을 뻗어내 옆구리 근육을 늘리면 된다. 이는 골반의 안정성과 척추의 유연성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사이드리치 동작을 할 땐 바닥을 짚고 있는 쪽의 어깨가 과도하게 긴장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상부승모근이 과하게 수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플릿런지
스플릿런지는 스플릿 스쿼트라고도 알려졌다. 스플릿런지는 바르게 서서 양발을 11자 모양으로 만든 뒤 어깨너비로 벌린다. 왼발을 뒤로 보내고 상체는 일자가 되도록 유지하면서 무릎을 굽힌다. 손은 스케이트를 타는 듯한 자세를 취하면 된다. 올라올 땐 엉덩이와 다리 힘으로 올라온다. 반대쪽도 반복하며 총 30세트 시행한다. 이 동작은 허벅지 근육을 강화할 때 효과적이다.

◇크로스 바디 플랭크
플랭크는 맨몸으로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코어 운동으로, 바닥에 엎드린 뒤 팔꿈치를 굽히고 몸을 들어 올리는 동작이다. 양쪽 팔과 발로 몸을 지탱하고, 발끝을 정강이 쪽으로 당겨 준다. 이때 중요한 점은 팔꿈치 각도는 90도로, 팔꿈치와 어깨는 일직선에 있도록 유지하는 것이다. 기본적인 플랭크 동작이 익숙하다면 오른쪽 다리와 왼쪽 팔꿈치를 닿게 한 뒤, 왼쪽 다리와 오른쪽 팔꿈치를 닿게 하는 동작을 추가할 수 있다. 이 방법이 크로스 바디 플랭크다. 이외에도 다리를 한쪽씩 들어 올리거나 몸을 좌우로 트는 것도 운동 효과를 높여준다.

◇버드독
버드독은 코어 운동의 일종으로, 등 근육을 기르고 척추 정렬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무거운 기구를 들거나 헬스장에 갈 필요 없이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다. 먼저 엎드린 상태에서 양손을 어깨너비로 벌려 어깨 바로 아래에 위치시킨다. 무릎은 골반 너비로 벌리고 고관절 바로 아래에 위치하도록 한다. 이후 허리 C자 곡선을 유지한 채 한쪽 팔과 반대쪽 다리를 천천히 펴주면서 들어올린다. 이 상태에서 5초간 유지한 다음, 처음 자세로 돌아가 2~3초 쉰 후 다시 반대쪽 팔과 다리를 들어 올리면 된다. 몸이 옆으로 기울거나 움직여선 안 되며, 발을 골반보다 높게 들지 말아야 한다. 팔과 다리를 동시에 들어올리기 힘들면 팔이나 다리만 들어도 된다. 횟수는 8~10회, 3세트가 적당하다.

◇크로스 바디 크런치
크로스 바디 크런치는 복부 운동에 좋은 동작이다. 크런치는 누운 뒤 발을 바닥에서 땐 채, 머리를 들어 올리는 동작이다. 크런치 운동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바닥에 등을 대고 눕고 무릎을 들어 90도를 유지한다. 이후 손에 깍지를 껴 머리에 대거나, 가슴에 손을 올린다. 지면으로부터 천천히 어깨를 들어 올린다. 지면에서 살짝 들어 올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시 지면으로 다시 천천히 몸통을 내린다. 다만, 머리와 목을 잡아당기는 자세기 때문에 운동하면 목과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손을 귀 옆에 대거나 가슴 앞에 두는 것이 좋다. 이때 크로스 바디 크런치는 오른쪽 팔꿈치를 왼쪽 무릎과 맞닿게 하고, 이후엔 왼쪽 팔꿈치를 오른쪽 무릎과 맞닿게 한다. 이 동작을 15회 반복하면 5세트, 20회 반복하면 3세트 진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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