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부상' 이재성 빠진 마인츠, 개막 3경기째 첫 승 실패… 라이프치히전 0-1 패

김진혁 기자 2025. 9. 14.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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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이 부상으로 제외된 가운데 마인츠가 개막 3경기째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13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를 치른 마인츠가 RB라이프치히에 0-1로 패배했다.

마인츠는 특유의 강한 전방 압박으로 라이프치히를 괴롭혔다.

마인츠는 이재성 복귀에 맞춰 곧바로 정밀 검사를 진행했고 오른쪽 허벅지 근육 부상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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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헨릭센 마인츠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이재성이 부상으로 제외된 가운데 마인츠가 개막 3경기째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13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를 치른 마인츠가 RB라이프치히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마인츠는 개막 3경기 1무 2패를 기록했다.


홈팀 마인츠는 3-4-3을 가동했다. 이재성이 빠진 공격진은 넬슨 바이퍼, 아르노드 노르딘, 우윌리암 보빙이 구성했다. 필리프 음웨네, 사노 가이슈, 나딤 아미리, 앙토니 카시가 미드필드를 조합했다. 도이니크 코어, 슈테판 벨, 대니 다코스트가 백스리에 섰고, 로빈 첸트너가 골문을 지켰다.


라이프치히는 4-3-3으로 맞섰다. 안토니오 누사, 호물로 크루스, 요한 바카요코가 스리톱에 섰다.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 크샤버 슐라거, 니콜라스 자이발트가 중원에 배치됐다. 다비트 라움, 카스텔로 뤼케바, 빌리 오르반, 리들 바쿠가 수비진을 형성했고 페테르 굴라치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마인츠는 특유의 강한 전방 압박으로 라이프치히를 괴롭혔다. 경기 초반 여러 차례 공격 찬스를 얻어냈지만 아쉬운 마무리로 득점으로 연결되는 패턴이 없었다. 마인츠 압박에 적응하기 시작한 라이프치히가 점차 기지개를 켰다. 결국 선제골의 주인공은 라이프치히가 됐다. 전반 40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바카요코가 중앙으로 치고 들어왔다. 곧장 왼발 슈팅을 때렸는데 가까운 쪽 골대로 정확하게 빨려 들어갔다.


실점을 내준 마인츠는 전반 막판 수차례 슈팅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양 팀은 전반 점유율 50%로 반반 나눠 가졌지만, 슈팅 개수는 라이프치히가 15차례로 훨씬 많았다. 50%의 점유율을 더 효율적으로 쓴 팀은 분명 라이프치히였다.


마인츠는 후반부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좌우 윙백을 높은 위치로 끌어올려 전방 공격 숫자 5명을 유지했다. 1점차 리드를 의식한 라이프치히는 무리한 공격보다는 내려앉아 수비에 집중했다. 때문에 후반은 마인츠의 일방적인 공세를 라이프치히가 막아내는 흐름이었다. 그러나 공격은 너무나 무뎠다. 마인츠는 후반전 슈팅 4개를 때렸는데 유효 슈팅은 없었다. 크로스도 19번이나 시도했지만, 동료 머리로 향한 건 1번뿐이었다.


이재성(마인츠05). 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마인츠는 라이프치히에 패하며 올 시즌 리그 첫 승 신고를 미루게 됐다. 마인츠는 1무 2패로 15위에 머물렀다. 이재성의 공백이 더 뼈아플 수밖에 없는 결과다. 이재성은 A매치 기간 중 미국과 친선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3-4-2-1의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전반 19분 박스 안으로 쇄도한 손흥민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킬패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반 43분에는 손흥민과 원투 패스를 통해 상대 밀집 수비를 무너뜨렸고 추가 득점의 기점 역할을 했다. 그러나 부상 악재를 당했다. 후반 5분 허벅지 뒷근육에 불편을 호소했고 결국 교체됐다.


이재성은 미국전 종료 후 소속팀 복귀를 결정했다. 친선전이기에 무리해서 출전할 필요가 없었고 재활에 집중하기 위해 소집 해제를 결정했다. 동료들과 아쉬운 인사를 나눈 이재성은 곧바로 마인츠로 복귀했다. 마인츠는 이재성 복귀에 맞춰 곧바로 정밀 검사를 진행했고 오른쪽 허벅지 근육 부상을 확인했다. 회복일은 미정으로 알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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