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문’ 뜬다… 오늘 오후 8시26분 ‘제일 큰 달’ 전망

정신영 2024. 10. 1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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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큰 보름달이 17일 떠오른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날 오후 8시26분 올해 가장 큰 둥근달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가장 작은 둥근달이었던 지난 2월 24일 정월대보름 때보다 14% 더 크고 30% 더 밝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뜨는 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이유는 달과 지구의 거리가 다른 둥근달이 뜨는 날보다 더 가깝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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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상태 등 따라 육안으로는 큰 차이 못 느낄 수도”
한국천문연구원 제24회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인 김석희씨의 보름달. 천문연 제공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이 17일 떠오른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날 오후 8시26분 올해 가장 큰 둥근달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가장 작은 둥근달이었던 지난 2월 24일 정월대보름 때보다 14% 더 크고 30% 더 밝을 것으로 보인다.

달의 크기가 달라보이는 이유.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이날 뜨는 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이유는 달과 지구의 거리가 다른 둥근달이 뜨는 날보다 더 가깝기 때문이다.

이날 달과 지구 간 거리는 약 35만7400㎞로 평균 거리 38만4400㎞보다 약 2만7000㎞ 가깝다. 지난 2월 24일에 뜬 둥근달의 경우 약 40만5900㎞로 평균 거리보다 약 2만1500㎞ 멀었다.

다만 천문연은 “달과 지구의 물리적인 거리가 조금 더 가까워지긴 하지만 달이 크게 보이는 데에는 대기의 상태나 주관적인 부분도 작용하기에 육안으로는 특별한 차이를 못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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