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현, 무대 밖에서 전한 진솔한 이야기
가수 이영현이 방송과 예능을 통해 다시 한번 깊은 울림을 전했다.
감성 짙은 무대와 더불어 솔직한 입담으로 팬들과 소통하며 눈길을 끌었다.

'체념'의 진짜 이야기, 그리고 다시 찾은 무대
이영현은 13일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 출연해 대표곡 ‘체념’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현은 곡의 두 가지 버전(2003년 빅마마 앨범 수록, 2009년 솔로앨범 수록)을 언급하며 팬들의 취향을 고려해 두 버전을 섞어 부른다고 밝혔다.

특히 ‘체념’의 탄생 배경이 공개되며 화제가 됐다.
대학 과제곡으로 만들었던 이 노래는, 스물한 살 무렵 짧은 연애를 마친 뒤 실제 통화 내용을 바탕으로 가사를 썼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청취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진심을 담은 가사가 오히려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고백이었다.

이영현은 “제 목소리는 타고나게 두껍고 강한 편이라, 아이유나 정인처럼 가녀린 음색이 부럽다”며 동료 가수들에 대한 진심 어린 칭찬도 전했다.
최근 손승연과의 무대에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일화까지 더해지며, 그가 음악을 대하는 태도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놀던언니2'에서 밝힌 ‘체념’ 비하인드와 저작권료 공개
예능 프로그램 ‘놀던언니2’에서도 이영현은 ‘체념’과 관련된 이야기를 이어갔다.
데뷔 전 만났던 전 연인과의 대화를 토대로 만든 곡이라는 사실, 그리고 그 전 남자친구를 결혼 후 남편과 함께 휴대전화를 바꾸러 간 매장에서 우연히 다시 만났다는 에피소드는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체념’의 저작권료에 대한 질문에 “잘 나갈 때는 한 달에 2600만 원까지도 들어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재는 저작권을 정리한 상태라고 덧붙이며, “목돈이 필요해 팔았다”는 솔직한 고백도 전했다.
이어 “곡마다 실제 인물이 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로, 엄마로
1981년생인 이영현은 2003년 그룹 빅마마로 데뷔해 굵직한 히트곡들을 남겼다.
2013년에는 당시 빅마마의 매니저였던 남편과 결혼했고, 2018년 첫 딸을 품에 안았다.
방송에서는 시원시원한 입담과 무대 위 절절한 목소리로 전혀 다른 두 얼굴을 보여주며, 여전히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남아 있다.
이번 방송을 통해 이영현은 무대 위의 가창력뿐 아니라 삶의 구석구석을 진심으로 나눌 줄 아는 사람이라는 걸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 진심이,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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