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최동원 감독 13주기 추모행사 참석해 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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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최동원 감독의 13주기 추모 행사가 14일 부산에서 열렸다.
류현진은 이날 부산 사직구장 광장에 위치한 최 전 감독 동상 앞에서 열린 추모행사에 참여했다.
류현진이 최 전 감독 추모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동원 전 감독의 동상이 건립된 건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첫해인 2013년 9월 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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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한화 이글스 경기서도 추모행사
고(故) 최동원 감독의 13주기 추모 행사가 14일 부산에서 열렸다. 최 전 감독은 1984년 KBO 한국시리즈에서 혼자 4승을 따내 창단 첫 우승을 알린 투수이기도 하다. '무쇠 팔' '철완' 등의 수식을 달면서 롯데의 상징이 됐다. 한화 이글스 류현진 선수의 은사로도 유명하다.
류현진은 이날 부산 사직구장 광장에 위치한 최 전 감독 동상 앞에서 열린 추모행사에 참여했다. 류현진이 최 전 감독 추모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류현진은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프로무대에 뛰어든 2006년부터 한화 1군 코치였던 최 전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한화 투수코치였던 최 전 감독은 스프링캠프부터 류현진의 가능성을 꿰뚫어 봤다. 당시 김인식 전 감독에게 반드시 선발로 기용할 것을 강력하게 추천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데뷔 첫해 18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23을 거둬 신인왕과 KBO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했다.
최동원 전 감독의 동상이 건립된 건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첫해인 2013년 9월 14일이다. 이에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류현진은 은사의 추모식에는 참석할 수 없었던 것.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13년 만에 KBO리그에 돌아왔다. 최동원기념사업회 측에서 추모식 참석을 제안했고 류현진 역시 이를 흔쾌히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감독의 추모행사는 이날 오후 2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도 진행됐다. 경기 시작 전에는 전광판을 통해 최 감독 추모 영상을 상영한 뒤 선수단과 입장 관중이 함께 묵념하는 사간을 가졌다.
한편 최 전 감독은 1980년대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라는 타이틀 외에도 불이익을 무릅쓰고 프로야구 선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선수협회 설립에 앞장선 야구인으로 알려져 있다. 은퇴 이후에는 정치인, 방송인, 야구 지도자로 활동하다가 2011년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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